Highlights
- 1월~2월 시드니문화원 ‘한식 밀키트 체험’ 행사 성료
-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이 개발하고 제작한 밀키트 제품과 영상 콘텐츠 활용
- 3월 중 밀키트 활용 온라인 한식 강좌, 문화원 유튜브 채널로 소개
주시드니한국문화원이 1월과 2월에 ‘한식 밀키트(Meal kit) 체험’ 행사를 비대면으로 개최했다. 호주에 불고 있는 한식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한층 끌어올리기 위해 기획된 행사다.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의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이 개발하고 제작한 밀키트 제품과 영상 콘텐츠를 활용했다.
문화원 웹사이트를 통해 참가 신청을 받았으며 현지 셰프, 요리학교 학생, 일반인 약 60명이 참석자로 선정됐다.
이들에게는 떡볶이, 닭갈비, 된장찌개, 송편 등 12개 한식 메뉴의 재료와 양념이 포함된 밀키트가 제공됐으며, 쉽게 보고 따라 할 수 있는 레시피 카드와 유튜브 영상 링크가 제공돼 참가자 스스로 직접 요리를 해 볼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문화원은 음력설을 맞아 밀키트를 활용한 온라인 한식 강좌를 2월 1일(화)과 2일(수)에 2회 실시했다. 이날 강좌에서는 한식 셰프 헤더 정(Heather Jeong)과 함께 밀키트 메뉴 중 명절 음식인 만두, 삼색 나물, 불고기, 김치전을 함께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호주의 유명 방송인이자 셰프인 린디 밀란(Lyndey Milan)은 “한식을 직접 요리할 기회가 많이 없었는데 밀키트 체험을 통해 다양한 한식 메뉴와 재료를 알게 되어서 좋았다”라며 “특히 밀키트에 재료 준비 순서와 손질법이 상세하게 소개된 점이 인상 깊었고, 추후에 밀키트를 사용하지 않고 요리할 때 현지에서 구하기 힘든 한식 재료를 대체할 수 있는 방법 안내가 추가되면 더욱더 좋을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건강 간편 식 붐타고 한식 밀키트 글로벌 열풍 Source: Korean Cultural Centre Australia
김지희 문화원장은 “코로나19로 체험형 한식 행사에 제약이 많았고 문화원의 한식 강좌 재개에 대한 문의도 많이 받았는데 이번에 밀키트를 활용한 행사는 그러한 수요에 대한 갈증 해소에 도움이 많이 되었다”라며 “행사 공지 후 호주 전역에서 200명 넘는 분이 참가 신청을 해주셔서 한식에 대한 높은 관심을 재확인했으며, 비대면 행사나 온라인 콘텐츠의 한계를 극복하고 참가자 주도로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기회가 되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문화원은 이번 밀키트 체험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참가자를 게스트로 특별 초대해, 3월 중 밀키트 활용 온라인 한식 강좌를 문화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추가로 실시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