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빅토리아주 20명, 뉴사우스웨일스주 15명, 퀸즐랜드주 12명 등 호주 전역에서 최소 57명의 코로나19 사망자가 보고됐다.
채널 세븐에 출연한 마크 버틀러 연방 보건 장관이 앞으로 몇 주 안에 호주인 수백만 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버틀러 장관은 사람이 많은 실내에서는 꼭 마스크를 착용해 달라고 촉구했다.
버틀러 장관은 3학기(term 3)에 학교 문을 닫아야 한다는 조언은 듣지 못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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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 정부가 취약 계층에게 무료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제공해 온 프로그램을 7월 이후에는 연장 운영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컨세션 카드, 연방 노인 의료카드, 저소득 헬스케어 카드, 재향군인 골드카드, 화이트 카드, 오렌지 카드 소지자들이 매달 최대 5개의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받을 수 있었다.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 총리는 컨세션 카드 소지자들에게 무료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수령해 집에 비축해 달라고 당부했다. 하지만 의료 전문가들은 연방 정부의 무료 신속항원검사 프로그램 종료에 반대 입장을 밝히며 저소득층이 코로나19 검사를 중단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승무원과 승객 등 코로나19 확진자 118명이 탄 유람선 ‘코랄 프린세스호’가 수요일 새벽 시드니 서큘러 키에 정박했다. 이 배는 서큘러 키에 하루 동안 정박한 후 다시 출발지인 브리즈번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확진자 118명 중 114명은 승무원들이다. 보건 당국은 승객들이 배에서 내리기 전에 먼저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하고 음성 결과를 확인해야 한다고 밝혔지만 선원들은 배에서 내리지 않고 계속 배에 머무를 예정이다.
세계보건기구(WHO)가 7월 8일 12차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를 열고 코로나19는 계속해서 국제적인 우려사항이라며 팬데믹 공중보건 비상사태가 지속되고 있다고 선언했다.
남호주 보건 당국이 웨스트 파크랜드에 새로운 코로나19 백신 클리닉을 연다. 이 클리닉에서는 5세 이상이 화이자 백신을, 30세 이상이 4차 백신을 접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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