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툼바 하이스쿨은 목요일 저녁 발표한 성명을 통해 보건 당국이 감염자와 접촉한 사람들을 추적하는 동안 직원과 학생 모두 집에서 자가 격리를 할 것을 요청했다.
학교 측은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인 사람이 이 학교의 학생인지 교직원인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고 “학교 공동체의 일원”이라고만 설명했다.
카툼바 하이스쿨은 홈페이지와 소셜 미디어에 글을 올리며 “뉴사우스웨일즈 주 보건 당국의 추적 과정 수행을 위해 3월 13일 금요일 학교 운영이 불가능할 것”이라며 “뉴사우스웨일즈 보건 당국의 조언에 따라 추적 과정이 마쳐질 때까지 학교의 교직원과 학생들은 며칠 동안 자가 격리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Source: katoomba-h.schools.nsw.gov.au
이어서 “추후 교직원과 학생들에게 연락해 3월 16일 월요일 정상적으로 학교를 재개할 수 있을지 아니면 추가적인 격리 기간이 필요할지에 대해 조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목요일 저녁까지 뉴사우스웨일즈 주에서 발생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78명에 달한다.
이런 가운데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뉴사우스웨일즈 주총리는 치명적인 코로나19 감염을 막기 위한 대책 마련을 위해 다른 주정부의 총리들과의 논의를 준비하고 있다.

NSW Premier Gladys Berejiklian. Source: AAP
금요일 열릴 예정인 ‘연방 정부와 주 정부 간의 연석회의(COAG 회의)’에서는 대규모 학교 폐쇄와 대규모 행사 및 집회 중단과 같은 조치가 의제로 다뤄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