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케인의 2골을 앞세운 잉글랜드가 우크라이나를 대파하고 25년 만에 유로컵 4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유로 2020 준준결승 결과
- 잉글랜드, 우크라이나에 4-0 승리
- 덴마크, 체크 2-1 승리
- 이탈리아, 벨기에에 2-1 승리
- 스페인, 스위스에 승부킥 승리
잉글랜드는 4일 오전 5시(호주 동부표준시) 이탈리아 로마 올림피코 스타디움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2020 8강에서 해리 케인의 멀티골 활약 속 우크라이나에 4-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잉글랜드는 1996년 자국에서 열린 유로 대회 이후 25년 만에 4강에 진출했다.
잉글랜드는 체코를 꺾은 덴마크와 결승행을 두고 다툰다.
잉글랜드는 경기 시작 4분만에 승기를 잡았다. 왼쪽 측면에서 스털링이 절묘한 패스를 찔렀고, 케인이 박스안으로 돌진하며 얻어낸 일대일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잉글랜드는 후반 시작과 함께 추가골을 얻어냈다. 후반 1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루크 쇼가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고, 해리 매과이어가 멋진 헤더로 상대 골문 구석을 갈랐다.
이어서 잉글랜드의 화력이 폭발했다. 그 후반 5분 쇼의 크로스를 케인이 높이 뛰어올라 머리로 마무리했고, 더욱 점수차를 벌렸다.
물이 오른 케인은 후반 17분 강력한 발리슛이 골키퍼의 수퍼 세이브에 막혔지만 코너킥을 통해 추가 골이 견인됐다.
교체 투입된 조던 헨더슨이 코너킥 상황에서 깔끔한 헤더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4골차까지 벌어지자, 잉글랜드가 주전 선수들에게 휴식을 부여했다.
이로써 잉글랜드는 준결승에서 덴마크와 맞붙으며, 이탈리아는 스페인과 격돌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