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감염 확산… 세계보건기구 "하위 변이 JN.1 관심 변이로 분류"

모나쉬 대학교의 역학 모델링 부서장인 제임스 트루어 부교수가 호주 지역 사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people wearing face masks stepping off a train

The World Health Organization has classified the JN.1 coronavirus strain as a "variant of interest". Source: AAP / Joel Carrett

Key Points
  • 코로나19 감염, 호주 전역에 확산
  • 세계보건기구 "오미크론 하위 변이 JN.1, 관심 변이로 분류"
  • 공중보건에 미치는 위험도는 낮은 것으로 평가
세계보건기구(WHO)가 화요일 코로나19 하위 변이인 'JN.1'을 관심 변이로 분류하며, 현재로선 이 변이가 공중보건에 미치는 위험도는 낮다고 평가했다.

세계보건기구는 현재의 백신과 진단 검사를 통해서 충분히 변이를 발견하고 전염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세계보건기구는 현재의 백신들이 'JN.1'과 다른 코로나19 변이로 인한 심각한 질병과 사망으로부터 사람들을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로이터 통신과 인터뷰를 한 전문가는 “이 변이가 면역 체계를 회피하고 현재 돌고 있는 다른 변이들보다 더 쉽게 전염될 수 있지만 더 심각한 질병의 징후는 보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존스홉킨스 블룸버그 공중보건대학의 바이러스학자 앤드루 페코즈는 "이 변이에 감염된 사례가 더 많을 수 있지만 JN.1이 더 큰 위험을 초래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JN.1은 오미크론 하위 변이인 BA.2.86에서 유래된 또 하나의 하위 변이로 알려져 있다. JN.1은 이제까지 관심 변이로 분류된 BA.2.86의 일부로 분류됐었지만 이제는 별개의 관심 변이로 분류됐다.

이런 가운데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JN.1이 최근 미국 내 코로나19 신규 감염 사례의 15%에서 29%까지 급증했다고 발표했다.

한편 모나쉬 대학교의 역학 모델링 부서장인 제임스 트루어 부교수는 호주 지역 사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제임스 부교수는 “백신 접종은 코로나에 대한 우리의 가장 중요한 방어책”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제임스 부교수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 사례들은 새로운 변이를 통해 발생하고 있다며, 언제 최고조에 달할지 예측하기가 그 어느 때보다 어려워졌다고 말했다.

코로나19 확진 사례는 최근 호주뿐만 아니라 영국에서도 급증하고 있다. 12월 9일까지 일주일 동안 영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주에 비해 39%나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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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21 December 2023 9:43am
Updated 21 December 2023 9:46a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SBS, Reu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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