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재무 장관 “유류세 인하 조치 종료 후 즉각적인 유류비 인상 안돼”

짐 찰머스 연방 재무 장관이 다음 주에 유류세 22센트 인하 조치가 종료된다고 해도 당장 휘발유 가격이 급등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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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찰머스 연방 재무 장관 Source: AAP / (AAP Image/Jono Searle)

전임 자유당 연립 정부가 한시적으로 도입했던 ‘유류세 잠정 인하 조치’가 9월 28일 종료된다.

지난 3월 28일부터 호주의 유류세는 기존 리터당 44.2센트에서 반 토막 수준인 리터당 22.1센트가 적용되고 있다.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물자 공급 한계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까지 겹치며 국제 유가가 천정부지로 치솟은데 따른 호주 정부의 후속 조치였다.

앞서 노동당 정부는 유류세 인하 조치를 연장하지 않을 방침임을 밝혔으며, 짐 찰머스 연방 재무 장관은 휘발유 가격 인상에 대한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정부와 호주경쟁소비자위원회가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찰머스 재무 장관은 호주경쟁소비자위원회가 현 상황에서 부당한 폭리가 발생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찰머스 장관은 이어서 “7억 리터에 달하는 연료를 유류세 인하 가격에 구입했다는 사실을 소매상들에게 인식시켰다”라며, 유류세 인하 조치가 종료됨과 동시에 소비자들이 완전한 부담을 떠안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찰머스 장관은 “유류세 잠정 인하 조치가 끝나는 날 밤에 23센트가 올라서는 안되는 7억 가지 이유”라며 “호주경쟁소비자위원회와 정부는 정상적인 시장 압력이 작동할 경우 휘발유 가격이 23센트까지 치솟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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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20 September 2022 3:26pm
Updated 20 September 2022 4:06pm
By SBS/AAP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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