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작년 4∼5월에 이어 두 번째 긴급사태를 내일 발령할 것으로 보인다.
긴급사태는 도쿄 도와 인근의 사이타마·가나가와·지바현 등 수도권 4개 광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달 정도 발령될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따라서는 이보다 길게 유지될 가능성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일본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5일 일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천915명으로 집계됐고, 누적 확진자는 25만 4152명으로 늘었다.
사망자는 76명 증가해 3천769명이 됐다.
일본의 하루 신규 확진자와 사망자 수는 5일 기록을 경신했다.
앞선 최다 기록인 지난달 31일 신규 확진자 4천520명과 지난달 25일 하루 사망자 64명을 훌쩍 넘어선 것.
일본 정부는 회식이 감염 확산의 주요 경로라고 보고 음식점의 영업시간 단축을 유도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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