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자민 네타냐후 총리는 9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을 막기 위해 이스라엘이 모든 입국자에 대해 2주간의 자가 격리 조치를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네타냐후 총재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어려운 결정이었지만 14일 동안 해외에서 입국한 모든 사람들을 격리시키기로 결정했다"라며 "이 결정은 2주 동안 유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스라엘은 이미 신종 바이러스로 인한 사망자 수가 유럽에서 가장 많은 이탈리아를 포함해 여러 국가의 여행객들을 입국 금지한 바 있다.
이스라엘은 지금까지 4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난 목요일 팔레스타인 당국은 25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보고됨에 따라 자치령 전체에 대해 30일간의 비상 사태를 선포했다.
이스라엘은 유월절 종교의식 행사를 한 달 앞두고 있다. 이 행사는 보통 수만 명의 유대인들이 이스라엘에 모여 축하하는 종교의식이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는 12월 말 처음 등장한 이래로 9일 오후 5시 기준 101개국에서 11만3천255건의 사례가 기록되고 있으며 3천964명이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