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ghlights
- 이스라엘, 8월 1일부터 60세 이상 고령자에게 코로나 바이러스 3차 백신 접종 시작
- 2차 접종 완료한 지 5개월 넘은 고령자 대상
- 이스라엘 인구 900만 명 중 57%가량 2차 백신 접종 완료
목요일 나프탈리 베네트 이스라엘 총리가 “이스라엘에서 60세 이상에게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을 시작한다”라고 발표했다.
베네트 총리는 빠르게 확산하는 델타 변종 바이러스에 대한 우려가 커짐에 따라 2차 접종을 마친 지 5개월이 넘은 60세 이상 고령자를 위한 “보완적인 백신 접종 캠페인’을 시작하게 됐다며 부스터 샷 접종은 일요일부터 시작된다고 밝혔다.
베네트 총리는 이어서 “이미 백신 접종을 받은 모든 고령층에게 추가 접종을 할 것을 요청한다”라며 “자신을 보호하라”라고 강조했다.
현재까지 이스라엘 인구 900만 명 중 57%가량이 2차 백신 접종을 완료한 상태로 이들 대부분은 화이자-바이오 앤테크 백신을 접종했다.

Prime Minister Naftali Bennett speaks during a press conference regarding the COVID-19 situation in Israel. Source: EPA
베네트 총리는 “이스라엘에서는 이미 면역 반응 억제 환자 2000명이 3차 접종을 실시했으며 심각한 부작용은 나타나지 않았다”라며 “이제 전국적인 3차 접종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아이작 허조그 이스라엘 대통령이 금요일 오전 부스터 샷을 접종할 예정이다.
베네트 총리는 “이번 결정은 델타 변종 파동의 위험성 증대뿐만 아니라 상당한 연구와 분석 결과에 근거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스라엘에서는 지난 24시간 동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400명 이상이 발생했다.

An elderly man receives COVID-19 vaccine at a private nursing home, in Ramat Gan, Israel. Source: AP
이스라엘 보건 당국은 1만 5000명 이상의 실질적인 코로나19 감염자가 있는 상태이고, 이중 151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이스라엘 보건 당국은 12세 이상에게 백신 접종을 실시하겠다고 발표했으며, 이번 주 초에는 심각한 합병증 위험이 있는 5살에서 11살 사이 아동에게도 8월 1일부터 백신 접종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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