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언즈 학교 앞 주차된 미니버스, 3살 남자아이 숨진 채 발견

퀸슬랜드 주의 한 학교 밖에 주차된 미니버스 안에서 세 살짜리 남자아이가 목숨을 잃은 채 발견됐다.

HOSPITAL EMERGENCY

File photo Source: AAP

퀸슬랜드 주의 한 학교 밖에 주차된 미니버스 안에서 세 살짜리 남자아이가 목숨을 잃은 채 발견됐다.

퀸슬랜드 주 경찰은 버스 운전사가 화요일 오후 3시 15분경 에드먼턴 교외 케언즈에 주차된 미니버스에서 숨진 아이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차일드케어 기관인 ‘굿스타트 얼리 러닝(Goodstart Early Learning)’이 운영해 온 이 미니버스는 ‘햄블던 스테이트 스쿨(Hambledon State School)’ 앞에 주차돼 있었다.

아이가 다니던 차일드케어 센터는 버스가 주차됐던 학교에서 1km 가량 떨어진 도로 아래쪽에 위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이슨 스미스 경위는 나인 네트워크 방송에 출연해 “현재와 아이가 데이케어 센터에 갔어야 할 시점 사이에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를 정확히 파악하는 데 전력을 다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ABC 방송은 굿스타트 얼리 러닝이 “우리가 돌보는 아이가 목숨을 잃어 망연자실했다”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ABC 방송은 또한 미니버스가 아이의 집 앞에서 화요일 아침에 아이를 태웠지만 아이가 하루 종일 차 안에 있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화요일 케언즈 남부 에드먼턴의 기온은 낮 시간에 34.3도까지 치솟았고, 상대 습도는 70%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아동보호 수사대 요원들이 이번 사건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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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19 February 2020 9:28am
Updated 19 February 2020 12:37p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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