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민 사이클 선수 ‘아만다 리드’, 도쿄 패럴림픽 금메달… ‘세계 신기록 경신’

호주의 아만다 리드가 자신의 세계 신기록을 깨며 도쿄 패럴림픽 트랙 사이클에서 금메달을 땄다.

Amanda Reid celebrates winning gold during the medal ceremony for the Track Cycling Women's C1-2-3 500m Time Trial on day 3 of the Tokyo Paralympics.

Amanda Reid celebrates winning gold during the medal ceremony for the Track Cycling Women's C1-2-3 500m on day 3 of the Tokyo Paralympics. Source: Getty

호주의 아만다 레이드가 금요일 열린 도쿄 패럴림픽 트랙 사이클(경륜: track cycling)에서 자신의 세계 신기록을 깨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아만다 리드

  • 호주 원주민 출신 사이클 선수 (수영에서 사이클로 전환)
  • 2020 도쿄 패럴림픽, 트랙 사이클 금메달
  • 2016 리우 패럴림픽, 벨로드롬 은메달

레이드는 채널 세븐과의 인터뷰에서 “자랑스러운 구링가이와 웸바 웸바 (원주민) 여성으로 우리 원주민을 대표할 수 있다는 것이 나에게 전부다”라며 “더 많은 원주민 장애인 선수들이 스포츠를 할 수 있도록 격려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원주민 디자인 경기복을 입고 경기에 출전한 레이드는 이번 도쿄 경기에서 호주에 7번째 금메달을 선사했다.
레이드는 총 세 차례 패럴림픽에 출전한 선수로,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패럴림픽 당시 자신의 종목을 수영에서 사이클로 바꿨다.

그녀는 2012년 런던 패럴림픽에서 호주 대표로 100m 평영 결승에 진출한 바 있다.

2016년 리우 패럴림픽에서 벨로드롬 종목 은메달을 딴 레이드는 2019년 파라사이클링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 세계 신기록을 달성했다.
레이드는 “트랙 위에서 지그재그로 움직이는 것은 뇌성마비 때문”이라며 “사이클을 타는 것이 매우 재미있다”라고 말했다.

Share
Published 27 August 2021 4:19pm
By SBS News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SBS News


Share this with family and frien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