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방송계 토크쇼 ‘킹’ 래리 킹, 코로나로 사망…향년 87세

미국 방송계 ‘토크쇼의 황제'로 불려온 래리 킹이 23일(현지 시각) 코로나19에 감염돼 사망했다. 향년 87세.

Larry King, Breezy Interviewer of the Famous and Infamous, Dies at 87

Larry King, legendary talk show host and broadcasting giant, has died at the age of 87. Source: The New York Times

지난 3일 래리 킹은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로스엔젤레스 세다르 시나이 메디컬센터에서 일주일 넘게 입원 치료 중인 사실이 알려진 뒤 20일 만에 숨을 거뒀다.

킹은 1985년부터 25년간 CNN에서 ‘래리 킹 라이브'를 진행하며 대통령 후보와 연예인, 운동 선수와 일반인 등을 인터뷰했다.

2010년 종영하기까지 6000회 이상의 쇼에서 제럴드 포드 이래 모든 미국 대통령을 비롯한 각계 명사 5만여명을 인터뷰했다.

최근 몇 년은 훌루와 러시아 국영방송 RT에서 ‘래리 킹 나우’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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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24 January 2021 11:21am
Presented by Yang J. Joo
Source: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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