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튀르키예, 시리아 지진으로 7,000명 이상 사망… 수천 명 부상
- 호주 정부, 1,000만 달러 인도주의 지원 약속
- 국제 원조 기구 통해 피해자 도울 수 있는 방법 있어
튀르키예 남부와 시리아 북부를 강타한 규모 7.8 지진으로 사망자가 7000명을 넘어섰다.
주택이 붕괴되며 끔찍한 장면이 이어지고 있으며 간신히 살아남은 사람들이 피를 흘리며 기절하는 일도 속출하고 있다.
국제 사회는 튀르키예와 시리아에 긴급 원조를 제공하기 위해 앞다퉈 나서고 있으며, 호주는 인도주의 단체에 1천만 달러를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해외에서 위기 상황을 맞을 경우 호주 정부가 호주 영주권자에게 영사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사실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만약 해외에서 곤경에 처한 호주 시민이라면 외교부 +61 262 613 305로 전화를 하면 된다.
또한 해외에 있는 호주 시민의 복지를 확인하고 싶다면 24시간 영사 긴급 센터 1300 555 135으로 전화하면 된다.
시리아와 터키의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사람들을 도울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다. 어려움에 처한 튀르키예와 시리아 국민들을 돕기 위한 방법들을 살펴본다.
적십자
세계 최대 인도주의 단체인 적십자는 이번 참사에 대응하기 위한 긴급 호소에 나섰다.
적십자의 자비에르 카텔라노스 씨는 “시리아의 취약한 생활 환경은 10년에 걸친 전쟁으로 더욱 황폐화되고 있다”라며 “집과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사람들에게 우리의 도움이 절실하다”라고 호소했다.
이어서 “이번 지진으로 헤아릴 수 없는 피해를 입었다”라며 “공포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1분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원조 동맹(Alliance of aid)
이곳에 전달되는 기부금은 UNHCR, 세이브 더 칠드런, 옥스팜, CARE와 같은 9개의 주요 자선 단체에 직접 전달된다.
지원 내용에는 긴급 대피소, 의료 서비스, 어린이용 겨울 키트 제공 등이 포함된다.
현지 지원
아말 알살리하(Amal Al-Salihah)는 시드니에 본사를 둔 비영리단체로 4명의 터키 이민자들이 모국에 도움을 주는 일을 하고 있다.
공동 설립자 중 한 명인 에르칸 다니스 씨는 텐트, 담요, 기저귀, 우비를 제공하기 위한 모금을 호소하고 있다.
현지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지진으로 파괴된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추운 기온과 폭우와 맞서고 있기 때문이다.
이슬람 구호 단체
무슬림에 기반을 둔 NGO 이슬람 구호 단체들도 구호 활동에 나서고 있다.
함자 씨는 성명에서 "현재 이곳 이슬람 구호팀은 재고가 남아있는 담요, 시트, 매트리스를 배포하고 있다. 하지만 오늘이면 고갈될 것이고 가능한 한 빨리 더 많은 물품이 필요하다”라며 “병원들이 부상자들로 넘쳐나고 있고 그들에게 약과 다른 물품들을 제공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READ MORE

지진으로 시리아 감옥에서 최소 20명 탈출… 대부분 IS 수감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