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정부, 국가 사기방지 센터 구축… 8,600만 달러 투입

연방 정부가 8,600만 달러 이상을 투입해 국가 사기방지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A laptop user with their hood up holding a bank card.

It's estimated more than $3 billion was lost to scammers in Australia in 2022. Source: AAP / Tim Goode/PA/Alamy

KEY POINTS
  • 사기 사건 당 평균 피해액 약 2만 달러
  • 올해 7월까지 국가 사기방지센터 구축 예정
  • 호주경쟁소비자위원회가 센터 운영
연방 정부가 올해 7월까지 국가 사기방지센터(National Anti-Scams Centre)를 구축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서 연방 예산에 8,600만 달러 이상을 책정했다.

국가 사기방지센터는 호주경쟁소비자 위원회가 운영할 예정이며, 정부 기관, 은행, 통신 회사, 온라인 플랫폼과 협력해 사기 방지에 앞장서게 된다.

스티븐 존스 재무 차관은 고객이 돈을 빼앗기기 전에 사기를 막기 위해서는 파트너 간의 정보 공유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존스 차관은 월요일 ABC TV와의 인터뷰에서 "사기꾼들이 호주인의 돈을 훔치는 일이 점점 더 어렵도록 할 것”이라며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사기 사건이 현장에서 발생했다는 보고를 받게 되면… 은행에 알리고, 소상공인 협회에 알리고, 가능한 한 빨리 법 집행 기관에도 알릴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존스 차관은 “새로운 센터가 사기 사건을 차단하기 위해서 정부 부처 간에 실시간으로 정보를 공유할 뿐만 아니라 사기 사건에 대한 소비자 인식을 높이는 역할도 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22년에 사기 사건으로 호주인이 피해를 본 금액은 30억 달러가 넘는 것으로 보고됐다. 이는 2020년 피해액에 비해 5배에 달하는 금액이다.

사기 사건으로 인한 건당 평균 손실액은 약 2만 달러로 보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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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15 May 2023 1:34p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A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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