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보건 장관, 오늘 멜버른에서 ‘코로나 19 대응책 검토 회의’ 개최

각 주의 보건 장관들이 오늘 멜버른에 모여 코로나바이러스가 세계적인 유행병으로 선포될 경우 호주가 어떻게 대응할지를 논의할 예정이다.

Health ministers come together in Melbourne to discuss how Australia will respond in the event of a global pandemic declaration.

Health ministers come together in Melbourne to discuss how Australia will respond in the event of a global pandemic declaration. Source: AAP

각 주의 보건 장관들이 오늘 멜버른에 모여 코로나바이러스가 세계적인 유행병으로 선포될 경우 호주가 어떻게 대응할지를 논의할 예정이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조만간 코로나바이러스를 세계적인 유행병으로 선언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연방 정부는 목요일 국가 비상 대응 계획 수립을 발표했다.

스콧 모리슨 연방 총리는 “세계적인 유행병의 위험성이 매우 크다”라며 이를 바탕으로 수술 작업에 착수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각 주와 테리토리의 보건 장관들은 코로나바이러스 대응을 위한 각 주의 준비 상황을 보여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마스크, 의약품과 같은 의료 용품의 공급을 철저히 하는 한편 병상 확보의 준비 태세를 확인하는 차원이다.

피터 더튼 내무 장관은 금요일 나인 네트워크 방송의 투데이 프로그램에 출연해 “우리는 매우 어려운 상황을 헤쳐나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더튼 장관은 47개국에 영향을 미치며 2,800명 이상의 사망자를 낸 코로나바이러스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며 호주 경제에도 ‘큰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중국 발 외국인의 호주 입국 금지 조치가 또다시 일주일 간 연장된 가운데 호주 국경수비대는 공항과 항만을 대상으로 한 추가 조치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바이러스 감염이 의심되는 여행객들이 보다 빠르고 효과적으로 격리 혹은 자가 격리 되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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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28 February 2020 8:40a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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