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와 의료 전문가들이 지적 장애를 지닌 사람들에게 더욱 효과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법을 배우게 된다.
연방 정부는 현재 호주 독립 의료 기관인 4곳의 PHN(primary health networks)에 650만 달러를 지원해 지역에서의 의료 전문가 능력을 향상시키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2019년 8월 지적 장애인이 직면하는 의료 시스템의 불균형에 초점을 맞춘 원탁회의가 개최된 후 1차 의료 강화 프로그램이 창설되기에 이르렀다.
이에 따라 지적 장애인과 그 가족을 위한 건강 정보 역시 특별히 개발될 예정이다.
정부는 ‘지적 장애위원회(Council for Intellectual Disability)’와 협력해 이 프로그램을 전국적으로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번 주 열린 장애인 로열 커미션에서는 지적 장애를 지닌 사람들이 의료 시스템과 평생에 걸쳐 엄청난 투쟁을 해야 한다는 증언이 나온 바 있다.
이런 가운데 한 처방 의료 전문가는 “지적 장애가 있는 환자들의 경우 자신이 부적절한 치료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할 수도 있고, 이를 보고할 능력이 없을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서부 호주 주의 한 어머니는 로열 커미션에 출석해 “누구를 믿어야 할지? 언제 도움을 계속 받을 수 있을지”와 같이 의료 장벽을 어떻게 다뤄야 할지 모르거나 어떻게 제대로 된 결정을 내려야 할지를 모르는 가족들의 어려움을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