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W 전역, 산불 몸살… 시드니 여전히 연기 가득

2000명 이상의 소방관들이 뉴사우스웨일즈 주 전역의 120여 곳에서 화재 진압에 힘쓰고 있는 가운데, 시드니에는 산불로 인한 연기가 여전히 자욱하게 퍼지고 있다.

Smoke is seen as a fire continues to burn in Katoomba, Blue Mountains, Sydney, 2 December, 2019.

Smoke is seen as a fire continues to burn in Katoomba, Blue Mountains, Sydney, 2 December, 2019. Source: AAP

뉴사우스웨일즈 주의 베트맨스 베이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해 적어도 한 채의 가옥과 여러 채의 건물들이 파괴됐다.

이런 가운데 2000명 이상의 소방관들이 뉴사우스웨일즈 주 전역의 120여 곳에서 화재 진압에 힘쓰고 있다.
강풍으로 불이 번지며 이틀 새 화재 피해 지역은 4배로 늘어났으며, 쿠로완에서 발생한 통제불능의 화재는 2만 5000헥타르에 달하는 토지를 집어삼켰다.

한편 시드니에는 산불로 인한 연기가 여전히 자욱하게 퍼지고 있다.
시드니 도심 외곽에서는 3건의 대형 화재가 발생했으며, 이에 따라 시드니 동부와 남서부에는 대기 질 위험 경보가 발령됐다.

혹스부리 지역의 와라감바 댐 인근 블루마운틴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해 아지랑이 같은 연기가 주변 지역을 가득 메우고 있다.

이런 가운데 뉴사우스웨일즈 주 경찰은 일부러 불을 붙이는 방화범이 있다는 사실에 우려의 뜻을 밝혔다.

레이크 일라와라의 브라이언 페더슨 경위는 “의심스러운 행동을 보면 즉시 신고해 줄 것을 지역 사회에 당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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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3 December 2019 5:02pm
By AAP-SBS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AAP,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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