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 보호 위해 10억 달러 추가 지원

모리슨 정부는 지난해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를 ‘멸종 위기에 빠진’ 세계 유산에 포함하는 결정을 2023년까지 연기해 달라고 유네스코를 상대로 로비를 벌였다.

Coral spawning on the Great Barrier Reef, in 2021

Australia will spend another $1 billion on conserving the Great Barrier Reef, after a UN warning. (AAP) Source: SBS

Highlights
  • 2021년 유네스코,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 ‘멸종 위기’ 목록에 포함하는 보고서 초안 발표
  • 연방 정부, 2023년까지 결정 유보 요청… 로비 성공
  • 연방 정부,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 보호 위해 10억 달러 추가 지원
연방 정부가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대보초: Great Barrier Reef)를 보호하기 위해 수질 개선, 암초 관리 및 보존, 연구 등에 10억 달러를 추가로 투입하고 있다.

유네스코 세계 유산에 올라 있는 세계 최대 산호초 지역인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는 우주에서도 보일 정도로 큰 규모를 자랑하는 호주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다.

앞서 유네스코는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를 ‘멸종 위기에 빠진’ 세계 유산에 포함 시킬 계획이었지만 호주 정부의 계속된 요청으로 최종 결정을 연기키로 했다.

이에 따라 5억 7,990만 달러가 9년에 걸쳐 침식을 개선하고, 토지 상태를 향상시키고, 살충제 유출을 줄이는데 사용되고, 2억 5,290만 달러는 산호초를 침식 파괴시키는 악마불가사리로 부터의 위협을 감소시키고 불법 조업을 막기 위한 노력에 지원될 예정이다. 또한 9,270만 달러는 암초를 탄력 있게 만들고 적응 전략을 강화키 위한 연구 비용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스콧 모리슨 연방 총리는 “우리는 산호초의 건강과 산호초 경제의 핵심인 관광업자, 식음료업체, 퀸즐랜드 지역 사회의 경제 미래를 지원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전통적인 소유주들과 지역 사회단체들은 생물종 보호, 서식지 복원, 시민 과학, 해양 쓰레기 처리 등의 다양한 프로젝트를 위해 7,440만 달러를 받게 된다.

모리슨 정부는 지난해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를 ‘멸종 위기에 빠진’ 세계 유산에 포함하는 결정을 2023년까지 연기해 달라고 유네스코를 상대로 로비를 벌였다.

유네스코가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를 멸종 위기에 빠진 세계 유산에 포함시키기 위해 보고서 초안에 관련 내용을 넣은 후 호주 정부는 각국 대표들을 설득키 위해 적극적인 외교 활동을 벌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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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28 January 2022 10:42a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AAP,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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