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뉴욕에서 발표된 ‘’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에 가장 효과적으로 대응한 OECD 국가 1위는 대한민국으로 발표됐다. 2위는 라트비아, 3위는 호주가 차지했다.
이 밖에 일본이 6위, 뉴질랜드는 9위를 차지했으며 미국, 이탈리아, 프랑스, 영국, 벨기에, 스페인은 최하위권을 기록했다.
코로나19 대응 부문에서 3위를 차지한 호주는 경제, 사회, 환경 문제를 포괄하는 유엔의 지속가능 발전 목표에서는 세계 37위를 기록했다. 호주가 가장 나쁜 성적을 받은 분야는 기후 행동과 환경 분야로 다른 OECD 국가에 비해 훨씬 낮은 점수를 받았다.
한국, 라트비아, 호주는 코로나19 감염률과 사망률을 낮게 유지했을 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에 비해 경제적, 사회적 혼란이 적었기 때문에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 이들 국가들은 심각한 봉쇄 조치 없이 코로나19 검사, 접촉자 추적, 지역 사회의 행동 변화를 독려한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 또한 해외에서 입국한 사람들을 효과적인 방법으로 격리한 공통점도 가지고 있다.

구글 스마트폰 데이터를 사용한 이 보고서는 스페인에서 발생한 심각한 봉쇄 조치로 인해 올해 3월에서 5월 사이 스페인에서 상점 방문객과 직장인 등 지역 사회 내 이동성이 62% 감소소한 사실을 밝혀냈다. 이탈리아에서의 같은 기간 지역 사회 내 이동성은 60%나 감소했다. 이 같은 데이터는 이들 국가들이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기울였는지를 보여준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같은 기간 호주에서의 이동성은 25% 감소했고, 한국은 이동성이 10% 미만만 감소한 것으로 보고됐다.

* 이 기사는 더 컨버세이션의 존 스웨이츠(John Thwaites) 기고문 일부 내용을 발췌해 사용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