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2천500만 명을 넘어섰다.
AFP통신은 일요일 인도에서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사상 최대치인 7만 8천761명을 기록했다며, 7월 중순 이후 전 세계적으로 나흘에 한번 꼴로 100만 건의 확진 사례가 추가되고 있다고 밝혔다.
13억 인구가 살고 있는 인도에서는 정부가 규제 조치를 완화하기 시작하며 확진자 수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지만 인도 정부는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시행하며 100명까지 문화, 연예, 스포츠, 정치 행사를 허용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뉴델리의 지하철 역시 단계적으로 운행을 재개할 계획이다.
이때까지 코로나19 감염은 주로 뭄바이, 뉴델리 등 대도시들을 중심으로 확산됐지만 최근에는 중소도시와 농촌지역으로까지 바이러스가 퍼져나가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코로나19로 최악의 피해를 입은 라틴 아메리카에서도 확진자와 사망자 수가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사망자가 많은 브라질에서는 사망자 수가 12만 명을 넘어섰다.
브라질 피오크루즈 공중보건연구소의 크리스토밤 바르첼로스 연구원은 “브라질에서의 코로나19 곡선은 현재 안정됐지만, 하루에 1천 명 가까이가 사망하고 4만 명가량이 확진 판정을 받는 등 매우 위험한 수준”이라며 “브라질은 아직 절정을 넘기지 못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전 세계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약 84만 3천을 기록 중이다. 확진자 수와 사망자 수가 가장 많은 국가는 미국으로, 월드오미터 기준으로 확진자 수는 약 612만 9천 명, 사망자 수는 약 18만 6천 명을 기록 중이다.
호주에서는 다른 사람과 적어도 1.5미터 이상 떨어져 있어야 합니다. 여러분이 사는 주와 테러토리의 조치와 모임 인원 규정을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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