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수십 명의 신규 지역 감염자들이 추가되고 있는 상황에서 뉴사우스웨일스 주정부가 오늘 시드니 광역권과 주변 도시들에 시행 중인 락다운을 1주일 연장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시드니 ‘자택 머물기 명령(Stay-at-home orders)’
- 시드니 광역권, 울릉공, 셸 하버, 블루 마운틴, 센트럴 코스트에 적용
- 7월 9일 금요일 밤 11시 59분까지 락다운
- 국내 주요 언론들 “7월 16일 오후 11시 59분까지 한 주 더 연장될 가능성 크다”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뉴사우스웨일스 주총리는 오늘 오전 11시 락다운 연장 여부를 발표할 예정이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수요일 기자 회견을 앞두고 화요일 대부분을 의료 전문가와 락다운 연장 여부를 논의하는 데 사용했다.
이런 가운데 호주 주요 언론들은 오늘 아침 일제히 금요일 종료 예정인 시드니 광역권, 울릉공, 셸 하버, 블루 마운틴, 센트럴 코스트에서의 락다운이 7월 16일 오후 11시 59분까지 한 주 더 연장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다음 주 신학기가 시작됨에 따라 이들 5개 지역의 학생 대부분은 집에서 온라인 수업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이며, 앞서 시행됐던 락다운과 마찬가지로 필수 노동자의 자녀들은 학교에 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들 5개 지역 외의 학생들은 학교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화요일 기자 회견에서 전날에 코로나19 신규 지역 감염자 18명이 추가됐다고 발표했다. 전날 지역 감염자 35명보다 큰 폭으로 감소했지만 의료 전문가들은 델타 변종 바이러스 감염자가 포함되어 있다는 점에 여전히 불안감을 놓지 못하고 있다. 6월 16일 시작된 본다이 발 감염 사례는 화요일까지 330명으로 늘었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락다운이 분명히 효과를 발휘하고 있지만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들이 진단 검사를 받기 전에 지역 사회에서 활동을 한 점이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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