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W, 화요일 지역 감염자 ‘2명’… 주총리 “VIC 경계 개방? 규제 완화 영향 지켜봐야”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뉴사우스웨일스 주총리는 “가능한 한 빨리 (빅토리아주와의) 경계를 개방할 것이지만 멜버른과 빅토리아주의 규제 완화가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Gladys Berejiklian is hardly the first NSW politician to become enmeshed in scandal.

NSW Premier Gladys Berejiklian Source: AAP

월요일 저녁 8시 기준으로 24시간 동안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2명이 발생했다. 이중 지역 감염자는 2명으로 나머지 10명은 호텔에 격리 중이던 여행객이었다.

뉴사우스웨일스 보건 당국은 24시간 동안 6438건의 코로나19 진단 검사가 실시됐다며, 전날 기록한 7447건보다 검사 횟수가 소폭 하락했다고 밝혔다.
오늘 발견된 지역 감염자 2명 모두 전날과 마찬가지로 오란 파크 지역 감염 사례와 연관된 것으로 보고됐다. 이에 따라 오란 파크 감염 사례와 관련된 확진자 수는 25명으로 증가했다.

현재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는 77명이 코로나19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중 1명이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뉴사우스웨일스 주총리는 이틀 연속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은 빅토리아주와의 주 경계 개방에 대해 조심스러운 입장을 드러냈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가능한 한 빨리 주 경계를 개방할 것이지만 멜버른과 빅토리아주의 규제 완화가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라며 “사람들의 이동이 제한적일 때는 바이러스가 퍼지는 것이 쉽지 않지만, 규제가 완화되고 사람들이 다시 움직이기 시작하고 일을 하기 시작한다면 이제부터가 진짜 테스트다”라고 말했다.

한편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여전히 뉴사우스웨일스와의 주 경계를 봉쇄하고 있는 퀸즐랜드주의 아나스타샤 팔라쉐이 주총리를 비판하며, 뉴사우스웨일스주는 경제를 살리면서도 지역 사회를 안전하게 지킬 수 있는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사람들의 삶에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에 이런 게임은 그만했으면 좋겠다. 특히 주 경계 봉쇄가 전혀 불필요할 때는”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호주에서는 다른 사람과 적어도 1.5미터 이상 떨어져 있어야 합니다여러분이 사는 주와 테러토리의 조치와 모임 인원 규정을 확인하세요.

감기나 독감 등의 증상이 있다면 집에 머물거나 의사 혹은 ‘코로나바이러스 건강 정보’ 핫라인 1800 020 080으로 연락해 검사를 받으세요.

63 언어로 제공되는 뉴스와 정보를 얻으려면  방문하세요.

 


Share
Published 27 October 2020 1:16p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AAP, SBS


Share this with family and frien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