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일부 NSW 소비자들, 문제의 시금치 섭치후 식중독 증세 유발
- 울워스, 샐러드 제품 2가지 리콜
- 당국, 구입한 논란의 제품은 폐기 처분 당부
뉴사우스웨일즈 주에서 베이비 시금치와 샐러드 제품 등을 섭취한 다수의 소비자들이 심한 식중독 증세를 겪는 이례적인 상황이 발생했다.
논란의 베이비 시금치 제품에 대한 리콜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울워스는 별개로 샐러드 제품 2 가지에 대해 "생산 공장 기기의 오염 가능성'을 이유로 리콜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어 콜즈도 자사의 시금치 관련 제품의 리콜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샐러드 제품과 베이비 시금치 간에 유관성이 있는지의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녹색 채소에 무슨 일이...?
당국은 식중독 증세를 일으킨 문제의 '리비에라 팜즈' (Riviera Farms) 상표의 베이비 시금치의 경우 포장 과정 중 예기치 않게 오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문제의 시금치를 섭취한 소비자들 일부는 환각 혹은 섬망(망상, 헛소리) 증세를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점에서 당국은 이미 구입한 물품에 대해서는 즉각 폐기처분해줄 것을 소비자들에게 당부했다.
'리비에라 팜즈' (Riviera Farms) 측은 성명을 통해 "유효 기간이 12월 28일까지로 명기된 제품 등에 대해 모두 리콜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A Woolworths branded chicken cobb product and falafel salad item have also been recalled due to contamination concerns. Credit: Food Standards Australia New Zealand
이런 가운데 월워스는 별개로 치킨 콥 샐러드와 병아리콩 팔라펠 샐러드에 대해서도 리콜 작업을 벌이고 있다.
울워스 측은 "생산공장 기기 오염 가능성이 제기돼 안전 차원에서 이 같은 조치를 내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