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에 따르면 브리즈번 일부 지역과 골드 코스트 및 선샤인코스트 등 퀸슬랜드 주 동남부 지역에는 어제 밤부터 300mm의 집중 호우가 내렸다.
비가 집중적으로 내린 지역은 대부분 산불 피해지역으로 파악됐다.
현재 홍수가 발생한 곳에는 골드코스트의 명소인 워너 브라더스 무비 월드, 드림월드, 웻 앤드 와일드 월드 등의 테마파크 등이 포함됐으며 인근의 일부 주요 도로가 잠시 폐쇄되기도 했다.
한편 최악의 산불 피해를 겪은 NSW주에도 17일 밤부터 집중 호우가 쏟아지면서 산불은 소강국면에 접어들었다.
일부 지역에는 200mm의 강우량을 보였고 주 전역에 걸쳐 평균 30mm의 비가 내린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주말까지 NSW주에서는 111곳에서 산불이 진행됐으나 현재는 69곳에서 산불이 타고 있지만 위험 수준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