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ghlights
- 선거관리위원회: ACT 상원 의원 ‘데이비드 포콕’, ‘케이티 갤라거’
- ACT에 자유당 상원 의원이 없는 것은 1975년 이후 처음
- 포콕, ACT에 주요 정당 소속 아닌 첫 번째 상원 당선자
호주 럭비 국가대표팀 '왈라비스(Wallabies)'의 전 주장인 데이비드 포콕이 3선의 자유당 제드 세셀자 전 의원을 꺾고 ACT 상원 의원이 됐다.
호주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늘 데이비드 포콕과 노동당의 케이티 갤라거가 ACT 상원 의원에 당선됐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앞으로 3년 동안 ACT를 대표하게 된다.
이에 따라 1975년 이후 처음으로 ACT에는 자유당 상원 의원이 1명도 없게 됐다.
포콕과 마지막까지 치열한 경쟁을 펼친 세셀자 전 의원이 상원에서 낙마한 것은 9년 만에 처음이다. 이와 함께 포콕은 ACT에서 주요 정당 이외의 후보로 상원 의석을 차지한 첫 번째 인물로 기록됐다.
짐바브웨 출생의 데이비드 포콕은 자연보호론자로 이름을 떨치며 기후 행동과 정치의 진실성에 대해 목소리를 높여왔다.
한편 노던 테러토리에서는 원주민 여성인 노동당의 말라른디리 맥카시와 자유당의 재신타 남피진파 프라이스가 상원 의석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