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ghlights
- 니콜 플린트 연방 하원 의원, 차기 총선 불출마 선언
- 니콜 플린트: 남호주 부스비 지역구 2선 의원, 원내 부총무
- 모리슨 호주 총리 “개인의 따돌림과 혐오에 맞서 온 니콜 플린트 의원의 노력에 경의를 표한다”
남호주 부스비(Boothby) 지역구를 대표하는 니콜 플린트 연방 하원 의원이 다음 총선 불출마 선언을 했다.
자유당 2선 의원으로 원내 부총무를 맡아 온 플린트 의원은 그동안 의회 내에서 여성들이 직면하고 있는 문제에 대해 목소리를 높여 왔다. 플린트 의원은 자신이 이야기해 온 것들이 너무나도 자주 직면하는 성차별주의자의 “쓰레기”와 같다고 강조했다.
플린트 의원은 성명을 발표하며 “부스비 지역구를 두 번이나 대표하게 된 것은 영광이었다”라며 “이 같은 기회를 주신 지역구 주민들과 자유당 구성원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다음 선거 때까지 지역 사회를 위해 봉사하기 위해 열심히 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스콧 모리슨 연방 총리는 금요일 저녁 성명을 발표하며 플린트 의원이야말로 “자유당과 우리 정부의 소중한 일원이었다”라고 추켜세웠다.
모리슨 총리는 “의원에 대한 대중적 관심이 때때로 용납할 수 없는 행동을 이끌어 내기도 한다”라며 “나는 특정 집단과 개인의 따돌림과 혐오에 맞서 온 니콜 플린트 의원의 노력에 경의를 표한다”라고 말했다.
모리슨 총리는 이어서 “그녀에게 앞으로 다가올 일들에 좋은 일만 가득하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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