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ghlights
- 자연 재해 대응 '복구 및 위기관리 국가 기관' 신설... 다음 연방 예산안 6억 달러 편성
- 기상청, CSIRO, 통계청, 지질과학연구원 등 통합, 신규 호주 기후 서비스에 2억 1천만 달러 투입
- 연방 총리, "자연 재해에 대한 복원력을 구축하는 것이 정부이 핵심 기후변화 대응 계획"
- 신설 기관의 수장은 전 노던 테러토리 수상 셰인 스톤
자연 재해로 피해를 입은 지역사회가 재건하고 회복하도록 돕는 국가 기관 신설 계획이 다음 연방예산안에 편성될 전망이다.
자연 재해 로열 커미션 조사 이후 신설이 논의된 복구 및 위기관리 국가 기구를 위해 다음 주 발표될 연방 예산안에는 6억 달러가 편성된다.
정부는 기상청, CSIRO, 호주통계청(ABS) 및 지질과학 연구원(Geoscience Australia)의 자료를 통합할 신규 호주 기후 서비스(Australian Climate Service)에도 2억 1천만 달러를 투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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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 년 동안 사이클론과 홍수가 강타한 타운즈빌에서 스콧 모리슨 총리는 이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모리슨 총리는 자연재해가 지역 사회의 사업, 생계, 가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주기적인 재난이라고 인정하며 “이러한 재난이 더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복원력을 구축하는 것이 기후 변화에 대한 우리 정부의 핵심 대응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신설 국가 복구 및 위기관리 기관(National Recovery and Resilience Agency)은 전 노던 테러토리 수상 출신 셰인 스톤이 맡게 된다.

Residents evacuating during the 2019 floods in Townsville. Source: AAP
셰인 스톤 전 수상은 우리가 그동안 자연 재해의 정화 단계에만 많은 관심을 집중해 왔다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는 재해를 겪은 후 치우는 것은 잘하지만 대비를 잘 하지 못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복원 및 위기관리 기관은 산불과 싸이클론 대비 주택, 제방 건설, 통신과 필수 공급품의 복원력 개선 등의 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하게 된다.
이 기관은 또 20억 달러의 기금을 포함하고 있는 ‘가뭄 및 퀸즐랜드 북부 홍수 대응 및 복구 국가기관(National Drought and North Queensland Flood Response and Recovery Agency)과 산불 복구 국가기관(National Bushfire Recovery Agency)을 관리하게 된다.
최근 폭풍과 홍수로 피해를 입은 NSW주와 퀸즐랜드주의 지역사회, 그리고 사이클론의 영향을 받은 서호주 지역이 혜택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환경로드맵 역할을 할 것"
호주 비상 관리국(Emergency Management Australia)은 모든 자연 재해에 대한 실시간 "공통 사진" 운영을 위해 국가 상황실을 재보수하기 위한 지원금을 받게 된다.
호주 기후 서비스도 7월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수산 레이 환경 장관은 호주가 기후 변화의 영향에 잘 대비하고 적응하는 것을 돕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레이 장관은 "사회기반시설, 주택, 그리고 전력, 통신, 물과 같은 기본적인 서비스에 관한 정부의 계획에 환경 로드맵을 제공해 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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