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W, 퀸즐랜드 악천후 지속… 일부 지역 ‘홍수 대피 경보’ 발령

뉴사우스웨일스 북부 지역과 퀸즐랜드 남동부 지역에 악천후가 이어지는 가운데 일부 지역에는 홍수 대피 경보가 발령됐다.

A fisherman is seen near a flooded bike path beneath the Ted Smout Memorial Bridge during wet weather over Morton Bay, Monday, 14 December, 2020.

A fisherman is seen near a flooded bike path beneath the Ted Smout Memorial Bridge during wet weather over Morton Bay, Monday, 14 December, 2020. Source: AAP

뉴사우스웨일스 북부 지역과 퀸즐랜드 남동부 지역에 강한 파도, 바람, 폭우 등 악천후가 이어지고 있다.

저기압의 영향으로 퀸즐랜드 남동부 지역에 엄청난 폭우과 강풍이 이어진 가운데, 뉴사우스웨일스 북부 강변과 중북부 해안가에는 기상 주의보가 발령됐다.

한편 밤새 트위드 저수지에 내린 폭우는 화요일에도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이 트위드 강의 범람 가능성을 예보한 가운데 주 비상 서비스는 무르윌룸바(Murwillumbah) 남부, 텀불검(Tumbulgum), 트위드 밸리웨이(Tweed Valley Way)와 주변 지역에 홍수대피 경보를 발령했다.

화요일 오전 무르윌룸바와 친데라에 중간 세기의 홍수가 예보됐으며 오후에는 텀불검 일대에 큰 홍수가 예상된다.
특히 앞으로 몇 시간 안에 빗발이 더욱 강해진다면 강우량이 추가로 상승할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주비상 서비스는 일부 지역에 전기, 전화, 인터넷, 상하수도 서비스가 중단될 수 있다며, 주민들에게 날씨와 도로 폐쇄 여부를 면밀히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주비상 서비스는 주민들이 급변하는 상황을 지켜보다가 지시가 있을 시에는 즉시 대피할 준비를 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뉴사우스웨일스 비상 서비스의 니콜 호건 부국장은 지난 며칠 동안 1000건이 넘는 도움 요청 전화를 받았다고 말했다.

그녀는 ABC TV와의 인터뷰에서 “사태가 발생하면 대피할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지역 사회에 당부하고 있다”라며 “어젯밤 트위드 지역에 엄청난 비가 내렸고 코프스 하버와 리스모어에서도 악천후를 경험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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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15 December 2020 8:22a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AAP,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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