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관심.. ‘2018 아시안 게임, 손흥민 군 면제 마지막 기회’

더 가디언이 “(올해 8월 열리는) 아시안 게임이 손흥민에게 (군 면제를 위한) 마지막 기회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Korea Republic v Mexico: Group F - 2018 FIFA World Cup Russia

Son Heung-Min of Korea Republic acknowledges the fans following his team's defeat to Mexico. Source: Getty Images Europe

손흥민의 병역 문제 해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더 가디언은 스웨덴과의 조별 리그 1차전 경기에 앞서 “한국의 포워드(손흥민)가 만약 팀에게 불가능해 보이는 일을 해낸다면 (군) 면제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그렇지 않다면 아시안 게임에 (가능성이) 놓여진다”라며 손흥민의 병역 문제에 관심을 보인 바 있다.

손흥민은 멕시코와의 조별 리그 2차전에서 팀의 1-2 패배에도 불구하고 환상적인 중거리 슛을 성공시키며 팬들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경기 후 라커룸을 찾은 문재인 대통령을 만났을 때 울음을 터트리는 장면에서 외신들은 또 다른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영국의 미러 지는 이번 월드컵 첫골을 성공시킨 손흥민의 병역 문제에 다시금 관심을 보였다.

미러 지는 “토트텀의 포워드 손흥민이 올해 8월 아시안 게임에서 어떤 경기를 펼치느냐에 따라 2년간의 군 복무에 대한 면제 가능성을 찾을 수 있다”라며 “한국에서는 28세 이전에 모든 남성들이 군 복무를 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미러 지는 이어서 “2002년 월드컵에서 4강에 오른 한국팀 선수들이 모두 군 면제를 받았다”라며 “아시안 게임과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선수들도 면제를 받았다”라고 말했다. 또한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딴 한국 남자 대표팀 선수들이 병역 면제를 받았다”라고 전했다.

2012 런던 올림픽,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그리고 2016 리우 올림픽의 기회를 놓쳤던 손흥민.  

더 가디언은 “손흥민이 2016 리우 올림픽에서 온두라스와의 8강에서 패하고 눈물을 흘렸다”라고 전하며, 2012 런던 올림픽과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는 팀을 따라가 시상대에 설 기회를 놓쳤다고 말했다.

더 가디언은 이어 “이번 아시안 게임이 손흥민에게 마지막 기회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런 가운데 미러 지는 “이번 아시안게임이 8월 18일에서 9월 2일까지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며, 아시안 게임에 출전할 경우 손흥민은 프리미어 리그의 시즌 초반을 놓칠 수 있다”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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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26 June 2018 2:45pm
Updated 12 August 2022 3:43pm
By Justin Sungil Park, Alana Calve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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