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압박 가중’… 빅토리아주, ‘비응급’ 대기 수술 축소

보건부는 “영향을 받게 된 긴급하지 않은 대기 수술을 기다리는 사람들은 상태가 악화될 경우 가정 일반의에게 연락을 취할 것을 권장한다”라며 “필요한 경우 재검토가 이뤄지고 더 긴급한 수술로 카테고리가 옮겨질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A doctor performing surgery

Non-urgent elective surgery has again been curtailed in Victoria as hospitals struggle to cope with mounting COVID-19 admissions. Source: Press Association

Highlights
  • 목요일 빅토리아주 코로나19 환자 수 631명으로 증가
  • 목요일부터 빅토리아주 공공, 민간 병원 대기 수술 ‘축소’
  • 보건부 “코로나19 환자를 위한 충분한 병실을 확보하기 위해 대기 수술 한도를 지속적으로 검토해 나갈 것”
빅토리아주의 코로나19 환자 수가 증가세를 보이며 의료 체계가 급심한 압박을 받음에 따라 목요일부터 공공 및 민간 병원에서의 긴급하지 않은 대기 수술들이 연기된다. 하지만 모든 응급 수술과 긴급한 대기 수술은 진행된다.

연기가 어렵거나 의학적으로 안전하지 않다고 판단되는 금요일과 토요일로 예정된 대기 수술들 역시 계획대로 진행될 전망이다.
앞선 지난 11월에 빅토리아 주내 일부 공공 병원들은 긴급하지 않은 수술 집행 한도를 50%로 되돌리고, 민간 병원들은 한도를 25%에서 75%까지 늘린 바 있다.

보건부는 이번 변경 조치로 인해 병원들이 부담을 덜게 될 것이라며 의료 시스템이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보건부는 “이러한 변화는 공공 병원과 민간 병원이 가용 능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하나의 시스템으로 작동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건부는 이어서 “이번 변화로 영향을 받게 된 긴급하지 않은 대기 수술을 기다리는 사람들은 상태가 악화될 경우 가정 일반의에게 연락을 취할 것을 권장한다”라며 “필요한 경우 재검토가 이뤄지고 더 긴급한 수술로 카테고리가 옮겨질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코로나19 입원과 진단 검사 요구에 대한 극심한 압박으로 인해 멜버른 병원 세 곳이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응급실을 방문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목요일 빅토리아주에서는 전날 기록한 591명보다 40명이 늘어난 631명이 병원에서 코로나19 치료를 받고 있다. 이중 100명은 중환자실에서 집중 치료를 받고 있다.

보건부는 코로나19 환자를 위한 충분한 병실을 확보하기 위해 대기 수술 한도를 지속적으로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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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6 January 2022 10:37am
Updated 6 January 2022 10:39a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AAP,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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