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염병 전문가인 로버트 부이 교수는 코로나19 감염 위험성이 심각한 사람들은 특별히 사회적 거리두기를 통해 위험한 바이러스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한 노력을 더 많이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은둔자가 될 필요는 없다”라며 “소수의 사람들과 일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지만 전염 가능성이 더 높은 많은 인파가 있는 곳은 피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최근 중국에서 실시된 연구에 따르면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대다수의 사람들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이 되지만, 일부의 경우 다른 사람보다 훨씬 더 바이러스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80세 이상의 노인과 암, 당뇨병, 심장병, 천식과 같은 질병을 가진 사람들은 면역 체계가 약하기 때문에 바이러스에 더욱 취약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보건부는 지역 사회 모든 구성원들에게 코로나바이러스와 같은 감염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자주 손을 씻고 다른 사람을 터치하지 않은 등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Inderdeep Sandhu is in remission from breast cancer. Source: Supplied
이런 가운데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월요일 권고 지침을 확대하며, 60세 이상이나 기초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은 심각한 질병에 걸릴 위험이 있는 사람들은 가능한 한 집에 머물 것을 권고했다.
현재까지 호주 정부 기관으로부터 이러한 지침이 내려지지는 않았지만 외무부는 화요일 건강에 우려가 되는 사람들은 바이러스 발생 기간 동안 해외여행을 재고할 것을 촉구했다.
부이 교수는 많은 노인들이 이미 자발적으로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며,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의 최신 조언이 합리적이라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상식적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상점에 갈 수 있고, 커피를 마시며 친구를 만날 수 있지만 수천 명이 모이는 행사에는 가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