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버른 도심에서 곡예 운전, 20대 남성 경찰에 체포… 테러와는 무관

오늘 오후 멜버른 도심에서 위험한 곡예 운전을 하던 남성이 체포된 가운데 경찰은 이 일이 테러와는 연관이 없다고 밝혔다.

The man allegedly drove the car in an erratic fashion before blocking a busy CBD intersection.

The man allegedly drove the car in an erratic fashion before blocking a busy CBD intersection. Source: Twitter/jkmccrann

오늘 오후 멜버른 도심에서 위험한 곡예 운전을 하던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이 일로 멜버른 도심 일대가 봉쇄되며 극심한 교통 정체가 이어졌다.

플린더스 스트리트와 윌리엄 스트리트 교차로가 폐쇄됐고 주변 트램과 버스의 운행이 일시 중단됐다. 이후 킹 스트리트, 윌리엄 스트리트, 퀸스브릿지 일대까지 교통 통제가 이어졌다.
Victoria Police question the alleged driver on the side of the road.
Victoria Police question the alleged driver on the side of the road. Source: Twitter/jkmccrann
운전자가 체포되기까지 주변 역의 기차 운행도 중단됐으며, 오후 늦게 열차 운행이 재개됐다.

오늘 오후 1시 50분경 플린더스 스트리트에서 체포된 26살의 남성은 현재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앞서 소셜 미디어에는 경찰이 다가가는 동안 한 남성이 차 위에 올라서 있는 모습이 올라왔다.

폭탄 제거반 소속의 중무장한 경찰들이 은색 세단 차량을 조사하면서 차량 보닛을 열어둔 모습도 눈에 띄었다.

남성은 무기를 소지하지 않은 상태였고 이번 일로 부상을 입은 사람은 없었다.
댄 트림블 경찰서장은 남성이 가지고 있던 가방은 전문가에 의해 치워졌다며, 이번 일은 테러와는 연관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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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5 February 2020 6:06pm
Updated 18 March 2020 1:15pm
By SBS News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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