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운증후군(down syndrome)을 가진 젊은이들을 교육하고, 이들이 의미 있는 일자리를 찾도록 돕는 교육 프로그램이 세계 최초로 멜버른에서 시작됐다.
연방 정부가 30만 달러를 지원하고 멜버른의 비정부단체(e.motion21)가 시행에 나서는 이번 취업 준비 파일럿 프로그램에는 22세에서 35세 사이의 다운증후군을 가진 학생 13명이 참여하게 된다. ‘임팩트21(Impact21)’로 불리는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에게는 JB 하이-파이, 듀럭스(Dulux) 그룹, PwC 오스트레일리아 등 5곳의 파트너 회사에 취업이 보장된다.
조쉬 프라이든버그 연방 재무 장관은 오늘 토렌스 대학교(Torrens University)에서 개최된 12개월 프로그램 출범식에 참석해 학생들과 대화를 나눴다. 프라이든 버그 장관은 이 자리에서 학생들이 갖는 ‘존경과 균등한 기회에 대한 비전’을 격려했다.
조쉬 프라이든버그 연방 재무 장관은 “정부가 다운증후군을 가진 젊은이들에게 성취감을 주고, 멋진 취업 기회를 주는 임팩트 21에 지원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다운증후군을 가진 사람들이 기회를 갖는 것은 마땅한 일”이라며 “다운증후군을 가진 청년들이 그들의 고용주 뿐만 아니라 더 넓은 지역 사회에 의미 있는 공헌을 하기 위해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멜버른 토렌스 대학교에서 1년 동안 진행될 이번 파일럿 프로그램은 2월 12일 수요일부터 강의를 시작한다. 이번 파일럿 프로그램에는 7주간의 직장 실습(work placement program)이 포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