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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도시마다 원주민 땅이 어디에 있는지 살펴보고 전통적인 원주민 이름이 사용된 곳을 소개한다.
애들레이드- 카우르나(Kaurna)
애들레이드에서는 카우르나 원주민 언어를 가르치기 위한 전반적인 노력이 진행돼 왔다. 애들레이드 대학교에는 카우르나 언어학 코스가 개설돼 있고, 남호주 랭기지 스쿨에는 11학년과 12학년 학생들을 위한 카우르나 어학 수업이 있다.
카우르나 문화와 역사 또한 남호주 주립 도서관과 애들레이드 축제 센터의 입구 등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시각화 자료가 전시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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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스 스프링스 – 아르렌테(Arrernte)
아르렌테 원주민어에는 다섯 가지 방언이 있다. 남동부, 중부, 북부, 동부, 북동부 지역이다. 동부와 중부에는 대략 1800명의 아르렌테어 사용자가 있으며, 이는 호주 원주민 언어 중 가장 많은 인구 중 하나다.
'rr'을 사용하는 원주민어들은 중앙 오스트레일리아 언어에서 흔히 사용되며 독특한 굴림음을 갖고 있다. 아르렌테(Arrernte)라는 단어는 '아란다(Aranda)', '아르란타(Arranta)' 또는 '아룬다(Arunda)'와 비슷하게 발음된다.
Source: NITV
브리즈번 – 유게라(Yuggera)
주변 부족 및 단체: 터르발(Turrbal), 누누칼(Noonucal), 곤풀(Goenpul), 유게라(Yuggera)
유게라/자게라어로 잘 알려진 ‘야카(Yakka)’라는 단어는 '열심히 일한다'는 뜻이다. 이에 따라 상징적인 의미로 작업복 레이블의 이름에 야카라는 단어가 사용되고 있다. 퀸즐랜드 주립 도서관에서 더 많은 유게라 단어들을 접할 수 있다.
Source: NITV
캔버라 – 은구나왈(Ngunnawal)
주변 부족 및 단체: 응암브리(Ngambri)
은구나왈 부족은 캔버라에서 굴번(Goulburn) 지역까지 분포돼 있다.
'캔버라'는 '만남의 장소'를 뜻하는 은구나왈어로 현대 캔버라가 자리하고 있는 계곡은 역사적으로 유인(Yuin), 위라쥬리(Wiradjuri), 군둔구라(Gundungurra), 응아리고(Ngarigo) 등 인접한 원주민 부족들의 만남의 장소였던 곳이다.
은구나왈 사람들과 유럽인들 사이의 최초 접선은 1820년 석회암 평야 출정에서 이뤄졌다는 기록도 남아 있다.
많은 은구나왈 구성원들은 은구나왈의 철자법이 두 개 대신 한 개의 'n'을 사용하며 '은구나왈'이라고 발음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Source: NITV
다윈 – 라라키아(Larrakia)
라라키아 부족은 서쪽의 콕스(Cox) 반도에서 북쪽의 군 포인트(Gunn Point)까지, 동쪽의 애들레이드 강에서 남쪽의 만톤 댐(Manton Dam) 지역까지 이어진다.
라라키아 사람들은 바다와 강한 연결고리를 갖고 있으며 티위(Tiwi), 와가잇(Wagait), 울나(Wulna)와 같은 이웃 부족들과 함께 항해 및 무역을 한 오랜 역사를 갖고 있다.
라라키아 사람들은 북부 영토에서 가장 오래된 토지청구권, 즉 켄비 토지청구권을 소유하고 있다. 수세기 동안 땅과 물을 보살펴 온 역사에도 불구하고 라라키아 사람들은 불과 2년 전 땅의 소유권에 대한 법적 인정을 받았다.
Source: NITV
호바트 – 뮤위니나(muwinnia)
무위니나는 태즈매니아에 있는 원주민 부족인 팔라와족의 일부분이다.
팔라와족의 카니어(재사용된 전통어)에는 장소명에도 대문자가 사용되지 않는다.
호바트의 유명한 마운트 웰링턴(Mount Wellington)은 팔라와족 카니어로 쿠나니(kunanyi)라고 불린다.
Source: NITV
멜버른 – 쿨린 내이션(Kulin Nation)
주변 부족 및 단체: 오이오룽(Woiworung), 붐우룽(Boomwurrung)
멜버른 CBD의 스완스턴 스트릿(Swanston Street)에 위치한 현대식 건물에 얼굴이 새겨져 있는 윌리엄 바락(William Barak)은 오이오룽계 워런더제리(Wurunderjeri) 부족의 마지막 '순혈통'을 가진 사람이라고 한다.
바락 씨는 저명한 지도자이자 활동가, 예술가, 추적자였고 그의 가장 중요한 업무 중 하나는 숲 속에 숨어있는 켈리 일당(Kelly Gang)을 추적하는 일이었다. 백인 상관이 그에게 '유 고 퍼스트(you-go-first)'를 요청하며 갱단에게 먼저 접근하라고 지시했음에도 불구하고, 바락은 웃으며 정중하게 거절한 일화로 유명하다.
Source: NITV
퍼스 – 와드주크(Whadjuk)
와드주크 부족은 서호주 남서부를 아우르는 네트워크인 눈가르(Noongar)족 사람들의 일부이다.
영국인들이 정착하기 전에, 와드주크 부족은 가끔 방문하는 포경선들을 접했을 뿐만 아니라 네덜란드 탐험가들과도 친숙했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와드주크 부족의 길드포드(Guildford) 마을은 눈가르족에게는 특히 중요한 유적지이며, 오늘날에도 여전히 지역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는 캠프 사이트와 영적인 유적지를 포함하고 있다.
롯트네스트 아일랜드(Rottnest Island)에서 발견된 친근한 동물인 '쿼카(Quokka)'는 와드주크 어에서 온 단어이다.
Source: NITV
시드니 – 에오라 내이션(Eora Nation)
주변 부족 및 단체: 캐머라이갈(Cammeraygal), 가디갈(Gadigal), 비디갈(Bidjigal)
조지의 강(George’s River), 호크스베리 강(Hawkesbury River), 파라마타 강(Parramatta River) 경계 지역인 에로라 내이션에는 수십 개의 부족들이 있다. 가디갈 사람들은 시드니의 한 부족이다.
가디갈 땅의 시드니 하버 브리지 남쪽에 위치한 새로운 구역이 원주민 지도자의 이름을 따 바랑가루라고 명명됐으며 이 역사적인 인물은 실제로 그 주변에 살았던 캐머라이갈 부족 여성이다.
Source: NI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