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오도하는 소셜미디어 인플루언서… 경쟁소비자위원회, 조사 착수

소비자 오도와 관련된 제보 150여 건을 받은 호주경쟁소비자위원회가 소셜 미디어 인플루언서 100여 명을 조사 중이다.

SOCIAL MEDIA INFLUENCERS ADS

Influencers have been put on notice for misleading posts. Source: SBS / Getty Images / Catherine Falls Commercial/SBS

Key points
  • 호주경쟁소비자위원회에 소비자 오도 관련 150건 이상 제보
  • 위원회, 소셜미디어 인플루언서 100명 이상 조사
호주경쟁소비자위원회(ACCC)가 소비자를 오도하는 소셜 미디어 인플루언서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관련된 150건 이상의 제보를 받은 호주경쟁소비자위원회는 소셜 미디어 인플루언서 100명 이상을 조사 중이다.

위원회는 미용, 라이프스타일 업계의 인플루언서가 문제가 되는 게시물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 중이다. 이와 함께 육아, 패션 분야의 인플루언서 역시 정밀 조사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현재 인스타그램, 틱톡, 스냅챗, 유투브, 페이스북,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 트위치 등을 감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위원회는 소비자들에게 게시물에 광고 여부를 공개하지 않은 인플루언서를 확인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위원회의 지나 카스-고틀립 위원장은 스포츠 스타와 유명 요리사를 포함한 범법자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고 있으며 이들에게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고 밝혔다.

지나 위원장은 “우리는 다양한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호주소비자법(Australian Consumer Law: ACL)은 그들의 대리인이 호주에 있는 경우 모든 국가의 거주민에게 적용된다”라며 “당국은 해외에서 활동하고, 해외 정보를 얻어 필요한 곳에서 합법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해외 소비자위원회와의 관계를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라고 말했다.

지나 위원장은 “더 많은 호주인들이 온라인 쇼핑을 선택함에 따라 소비자들이 구매를 할 때 리뷰와 추천에 의존하고 있다”라며 “소비자를 오도하는 정보가 큰 해악을 끼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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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27 January 2023 4:01p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AAP,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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