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온라인 데이트 앱 회사들, 자발적인 업계 규정 따르기로 약속
- 경찰과 협력해 안전 위협에 대한 불만 사항 신속하게 처리
- 틴더(Tinder), 힌지(Hinge), 범블(Bumble), 그린더(Grindr), RSVP, 이하모니(eharmony) 포함
온라인 데이트 앱 회사들이 자발적인 업계 규정에 따라 경찰과 협력해 안전 위협에 대한 불만 사항을 보다 신속하게 처리하겠다고 약속했다.
틴더(Tinder), 힌지(Hinge), 범블(Bumble), 그린더(Grindr), RSVP, 이하모니(eharmony) 앱의 회사들이 2023년 온라인 데이트 안전에 대한 전국 회의가 열린 후 업계 규정을 따르기로 약속했다.
회사들은 “안전에 대한 즉각적인 위협”이 있을 때 적극적으로 불만을 조사하는 것을 포함해 법 집행 기관과 접촉을 늘리겠다고 밝혔다.
이하모니는 “온라인 데이트 업계 리더들과 협의해 호주 데이트앱 고객들에게 가장 안전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자발적인 규정을 개발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미셸 로우랜드 통신부 장관은 이번 업계 규정이 온라인 데이트 부문에 있어서 호주 최초의 규정이라고 강조했다.
로우랜드 장관은 “온라인 데이트 앱은 이제 호주에서 파트너를 만나는 가장 일반적인 방법이 됐다”며 ““이러한 서비스는 하루아침에 개발된 것이 아니다. 지난 10년간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은 규제가 기술과 보조를 맞추지 못했음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2022년 호주범죄학연구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데이트앱 사용자의 72.3%가 이전 5년 동안 온라인 성폭력을 한차례 이상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규정에는 안전 정책을 위반하는 계정을 종료시키고, 유해 사건을 감지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불만 보고 시스템을 투명하게 관리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플랫폼들은 또한 호주인 계정이 종료된 수를 자세히 설명하는 정기적인 투명성 보고서를 발간하고 약속을 충족하고 있는지를 추적할 수 있는 등급 시스템도 도입할 방침이다.
이 같은 업계 규정은 앞으로 3개월 동안 운영되며 위원 3명에게 공식적인 경고를 하고 참가자들을 정지시키거나 삭제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