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규모 7.5 지진 발생… ‘심한 흔들림에 잠에서 깬 다윈 주민들’

인도네시아 타님바르 지역에서 규모 7.5의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오늘 새벽 다윈 주민들 역시 심한 흔들림을 느끼며 잠에서 깨어났다.

Map showing location of an earthquake

The quake jolted residents awake in Darwin around 3.15am. Source: Supplied / Geoservices Australia

유럽 지중해 지진센터가 인도네시아 타님바르 지역에서 규모 7.5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진센터는 화요일 아침 해저 97km 지점에서 지진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한편 ABC는 화요일 새벽 3시 15분경 다윈에 사는 주민들이 흔들림을 느끼고 잠에서 깼다고 보도했다.
이런 가운데 호주합동 쓰나미 경보센터는 호주 본토와 섬, 테러토리들에 쓰나미 위협은 없다고 평가했다.

다윈에 사는 트레버 파워 씨는 나인 네트워크와의 인터뷰에서 “40년 만에 느낀 최악의 지진”이었다며 2분 이상 굉음이 들렸고 흔들림을 느꼈다고 말했다.

파워 씨는 “집이 흔들리고 창문이 덜컹거리고 삐걱거리는 소리가 들릴 정도로 심하게 흔들리기 시작했다”라며 “개들 역시 정신을 잃을 정도였다”고 말했다.
파워 씨는 지진이 발생한 인도네시아 인근 지역에 심각한 피해와 사상자가 발생할 것 같아서 염려스럽다고 말했다.

규모 7.1의 강력한 지진이 발생하며 수마트라의 반다 아체 해안에는 100 피트에 달하는 파도가 일기도 했다.

Share
Published 10 January 2023 9:19a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AAP


Share this with family and frien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