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보건전문가들, 연말 사교 모임에 참석하기 전 신속항원검사(RAT) 권고
- 크리스마스 또는 연말 파티는 가급적 야외에서 열 것
- “고령층 호주인들과 장애를 지진 사람들은 여전히 코로나19로 인해 심각한 질병에 걸릴 위험성 매우 높다.”
시드니에 사는 아키코 폴록 씨는 3년 만에 일본에서 방문한 어머니와 세 아이가 함께 크리스마스와 새해를 보낼 계획에 들떠 있다.
폴록 씨 어머니는 코로나 백신 접종을 완료했지만, 나이와 만성 질환 때문에 가족들은 추가 백신 접종을 할 계획이다.
폴록 씨는 SBS와의 인터뷰에서 "너무 걱정하고 싶지 않지만, 손을 자주 씻고 소독도 하고 서로의 건강을 잘 돌볼 것”이라고 말했다.
가족들은 현재 호주에도 코로나19가 재유행하고 있기 때문에 사람들이 붐비는 장소나 모임은 피하기로 했다.

The Pollock family. Credit: Akiko Pollock
챈트 박사는 "PCR 검사를 더 쉽게 받을 수 있도록 신청 양식을 제공받을 수 있으며 코로나 바이러스 항바이러스제를 받을 수 있는 대상인지 알 수 있을 것"이라며 “백신은 심각한 질병에 대한 최선의 보호책이기 때문에 백신 접종은 항상 최신 상태로 유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디킨대학교 하산 발리 부교수는 취약한 상태에 놓인 사람들에게 감염 위험성과 더불어 사교 행사에 참석했을 때 얻게 되는 이점을 판단할 수 있는 선택권이 주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발리 부교수는 "사람들이 우선순위와 위험성을 모두 이해한다고 가정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Deakin University's associate professor in epidemiology, Hassan Vally Credit: Hassan Vally
맥밀런 교수는 "장애시설이나 노인 요양원에 있는 사랑하는 이들을 방문할 경우 사전에 계획을 세우고 방문 요건을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손을 철저하게 씻거나 소독하는 것을 포함해 올바른 기침 예절 등 건강을 지키는 위생적인 행동을 계속해 달라고 촉구했다.
파티 참석 시 주의사항
빅토리아 주정부는 증상이 있는 주민들은 크리스마스나 새해 파티에 참석하기 전에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것을 권고했다.
만약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올 경우 최소 5일간 격리가 요구된다.
발리 부교수는 대규모 사교 모임에 참석하기 전 신속항원검사를 하는 것은 취약한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코로나 양성 반응 여부와 상관없이 현재 호흡기 증상이 있거나 최근 코로나 감염에서 회복 중인 경우에는 이러한 모임에 참석하지 않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파티를 개최할 때 주의사항
발리 부교수는 파티를 야외에서 열 것과 더불어 코로나 확산을 줄이기 위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전했다.
"공기 순환을 개선하는 것은 호흡기 감염 확산 가능성을 줄여준다"고 강조했다.
행사를 주최하는 사람들은 선풍기나 에어컨을 사용하거나 문과 창문을 열어놓아 환기를 극대화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발리 부교수는 또 "방문자 수를 제한하고 손님이 참석하기 전 신속항원검사(RAT)를 하도록 하거나 특정 상황에서는 마스크 착용을 권장하라"며 "손님들을 위한 충분한 공간을 확보하고 표면을 자주 청소 및 소독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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