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감사원장 보고서, 호주 초기 코로나19 백신 프로그램 “목표치 도달 못해”
- 코로나19 감염자, 질병 후 2년 후 다른 사람에 비해 브레인 포그, 치매, 정신병 앓을 위험성 높아
- 미국, 영국에 이어 오미크론 변이 대응 위한 백신 접종 준비
목요일 빅토리아주 46명, 뉴사우스웨일스주 43명, 퀸즐랜드주 20명 등 호주 전역에서 최소 132명의 코로나19 사망자가 발생했다.
전임 자유당 연립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을 조사한 감사원장 보고서에 “코로나19 백신 프로그램 운영 시 핵심 목표치가 실종됐다”라는 지적이 포함됐다. 보고서는 2021년 말까지 호주에서 접종 자격을 갖춘 인구의 90%가량이 코로나19 백신을 맞았지만, 접종이 효과적으로 시행되지 않았다고 밝히고 있다.
보고서는 “노인 요양원, 취약계층, 원주민 등 정부가 정한 5개 시간대별 백신 접종 목표 중 하나도 달성된 것이 없다”라고 적고 있다.
랜싯정신의학저널(Lancet Psychiatry journal)의 최신 연구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람들이 다른 사람에 비해 질병 후 2년 후에 브레인 포그(brain fog: 머리에 안개가 낀 것처럼 멍한 느낌이 지속되는 상태), 치매, 정신병을 앓을 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보건기구가 지난주 전 세계 원숭이 두창(MPX) 감염이 20% 급증했다고 밝혔다. (7,500건)
세계보건기구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거의 대부분의 사례가 남성과 성관계를 가진 남성에게서 계속 보고돼고 있다”라고 말했다.
최근 자료에 따르면 현재까지 호주에서 보고된 원숭이 두창 감염자는 82명을 기록 중이다. 뉴사우스웨일스주와 빅토리아주 각각 36명, 퀸즐랜드주와 서호주주 각각 3명, ACT와 남호주주가 각각 2명을 기록 중이다.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이 지난 4주 동안 코로나19 사망자가 35%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주에 전세계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사망자는 1만 5,000명에 달한다.
영국에 이어서 미국도 오미크론 변이를 목표로 삼은 업데이트된 부스터 샷 접종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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