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업데이트: 혼선 빚는 빅토리아 주 가정 백신 접종 정책

2022년 2월 25일 호주 내 코로나 바이러스 주요 사항 업데이트

Victorian testing commander Jeroen Weimar Source: AAP

“누가 집에서 백신 접종을 맞을 수 있나?”라는 질문에 빅토리아주의 제로엔 바이마르 코로나19 사령관은 집에서 백신을 접종하기 원한다면 먼저 가정의나 지역 공중보건팀에 연락을 하라고 말했다.
제로엔 사령관은 “누군가 진정으로 필요한 사람이 있다면 집에서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더 나을 수 있다”라며 “그들과 대화를 나누고 적절하다고 생각하는 경우에는 그러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늘부터 뉴사우스웨일스, 캔버라, 빅토리아주 등 호주 동부 해안가 대부분 지역에서 고위험 상황을 제외한 실내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가 해제된다. 하지만 서호주주에서는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가 확대됐다.
오늘부터 뉴사우스웨일스주 대부분의 실내 환경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해제된다. 하지만 대중교통, 공항, 비행기, 병원, 노인 요양원, 장애인 시설 등 고위험 환경에서는 계속해서 의무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감옥이나 1,000명 이상이 모이는 실내 뮤직 페스티벌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캔버라에서도 오늘 오후 6시부터 대부분의 실내 환경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가 해제된다. 하지만 캔버라 시민들 역시 대중교통, 병원, 노인 요양원과 같은 고위험 환경에서는 계속해서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한다.
빚을 지거나 지불 능력이 안되는 취약 계층에게는 코로나19 벌금을 면제해 줘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마틴 폴리 빅토리아주 보건부 장관이 주정부는 가능한 한 많은 사람들이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며 종교 시설, 스포츠 클럽, 학교 등에 팝업 백신 허브를 설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부분의 실내 환경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가 해제된 빅토리아주에서는 초등학교 3학년 이상의 학생과 유아교육 센터, 초등학교 교직원들이 의무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폴리 보건부 장관은 취학 연령층 아이들이 아직 백신 2회 접종을 충분히 마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번 주말부터 남호주에서 개인 행사에서의 춤과 노래가 허용될 예정이며 대규모 스포츠 관중들이 야외에 앉아 경기를 관람할 수 있게 된다. 수용 능력의 50%에 한해 서서 음료를 마시는 행위가 허용된다.
홍콩 정부가 코로나 바이러스 상황에 맞서기 위해 중국 본토에서 온 의사와 간호사가 홍콩에서 일할 수 있도록 긴급 명령을 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