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호주의 코로나19 사망자는 빅토리아주에서 16명, 뉴사우스웨일스주 14명, 퀸즐랜드에서 11명 등 최소 46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병원의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호주 전역에 걸쳐 계속 증가하고 있다.
태즈매니아는 신규 감염자 수가 가장 급격하게 증가했다. 월요일에는 1,094명이 기록된 데 비해 화요일에는 1,588명의 신규 확진자가 보고됐다.
퀸즐랜드주는 병원에 코로나19로 입원한 사람이 어제 598명에서 화요일710명으로 증가했다. 이는 또한 지난 4개월 동안 퀸즐랜드주에서 가장 많은 입원 건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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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W 브래드 하자드 보건장관은 새로운 "성가신 작은 변이들(pesky little variants BA.4와 BA.5)”가 이미 코로나바이러스에 걸렸던 사람들을 재감염시킬 수 있기 때문에 코로나19 부스터백신 접종을 거르는 것은 "미친 행동"이라고 말했다.
하자드 장관은 백신이 전염을 멈추게 하지는 않지만, 부스터 샷은 심각한 질병으로부터 보호해준다고 강조했다.
"만약 여러분이 두 번째 접종, 혹은 첫 번째, 그리고 세 번째 접종을 하지 않았다면, 단도직입적으로 말해 미쳤다고 말할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하자드 보건장관은 손을 자주 씻고,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쓰고, 몸이 안 좋으면 집에 머무는 것과 같은 기본적인 수칙을 지키라고 조언했다.
또 올해 코로나 관련 사망자 중 56%(1,232명)가 2회 이하의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들이라고 보건장관은 전했다. 또한 NSW주는 현재 7월 말이나 8월 초에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이는 오미크론 3차 대유행의 시작 지점에 있다고 설명했다.
호주 최고 백신 자문 위원회(ATAGI)는 오늘 의료 종사자들 및 다른 사람들을 위한 네 번째 백신 접종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댄 앤드류스 빅토리아주 총리는 호주인들이 앞으로 몇 달 안에 오미크론 관련 새로운 백신을 맞을 수 있을 때 ATAGI가 네 번째 백신 접종을 권장하기는 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앤드류 주총리는 현재 주 보건 시스템에 대한 압박이 심각하다면서 의료 종사자들을 위한 네 번째 백신 접종에 대해 강력한 입장을 제기했다.
한편 일부 주와 테러토리는 새로운 감염자, 입원, 사망자의 수가 증가하는 가운데 마스크 규정을 다시 도입할지 여부를 저울질하고 있다.
남호주와 NSW주는 연방 정부에 코로나19 약물에 대한 자격 요건을 완화해 줄 것을 요청 중이다.
현재 항바이러스 치료는 다른 두 가지 위험인자를 가진 50세 이상 원주민과 토레스해협섬 주민, 중등도에서 중증 면역력이 손상된 18세 이상인 사람이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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