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뉴사우스웨일스주 40명, 퀸즐랜드주 19명, 빅토리아주 11명 등 호주 전역에서 최소 70명의 코로나19 사망자가 보고됐다. 서호주주에서는 기존 통계 자료에 포함되지 않았던 4명의 이전 사망자가 추가로 보고됐다.
ACT의 코로나19 입원 환자 수가 팬데믹이 발생 이후 최고치를 연일 경신하고 있다. 월요일 119명이던 입원 환자 수는 화요일 121명으로 늘었다.
ACT 보건 당국이 캔버라 병원의 암 병동에서 코로나19가 감염됐다는 소문에 대해 진상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 병동에서는 발병이 억제될 때까지 신규 입원 환자를 받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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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즐랜드주 병원에서 코로나19 입원 환자 수가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화요일 기준으로 퀸즐랜드주 병원에 입원한 코로나19 환자 수는 593명으로 이는 지난 2개월 중 가장 높은 수치다.
존 제라드 수석 의료관이 ABC와의 인터뷰에서 BA.5 변이와 BA.4 변이 감염 사례가 증가하는 새로운 물결이 생기고 있다고 말했다. 제라드 수석 의료관은 BA.5 변이와 BA.4 변이 감염 비율은 4주 전만 해도 전체 감염자의 2% 미만이었지만 현재는 38%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제라드 의료관은 입원 환자가 앞으로 더 늘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3차 백신과 4차 백신 접종 자격이 있는 사람은 백신을 접종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이어서 퀸즐랜드 주민들에게 코로나19 항바이러스제 사용 자격 여부를 확인해 달라고 요청했다.
국립면역연구감시센터(NCRIS)의 연구에 따르면 3차 백신을 접종하면 오미크론을 통한 사망 혹은 입원 가능성을 2차 백신에 비해 65% 강화해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는 호주에서 오미크론 변이 감염 사례가 최고조에 달했던 올해 1월과 2월에 수행됐다.
화요일 발표된 2021 센서스 결과에 따르면 팬데믹이 발생한 2020년과 2021년에 호주에 온 새로운 이민자의 수가 급감한 것으로 드러났다.
자료에 따르면 2017년에서부터 2019년까지 호주에 입국한 사람의 수는 85만 명에 달하는 반면 2020년과 2021년에 호주에 온 사람은 16만 5,000명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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