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즐랜드, 4살 어린이 ‘코로나19 확진 판정’… ‘1,000여 개 가정 자가 격리 돌입’

확진 판정을 받은 4살 어린이가 갔던 어린이집과 관련해 1000여 개 가정이 14일간 자가 격리를 실시해야 한다.

A border sign at the QLD/NSW border, Gold Coast.

A border sign at the QLD/NSW border, Gold Coast. Source: AAP

Highlights
  • 코로나19에 감염된 트럭 운전사 2명 퀸즐랜드 지역 사회에 머물러
  • 로건 트럭 운전사 가까운 가족 중 4살 어린이 확진 판정
  • 어린이 갔던 어린이집 관련 1,000여 가정 자가 격리 돌입
4살 어린이가 트럭 운전사로부터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실이 알려지며 퀸즐랜드주 남동부 지역의 1,000여 개 가정이 2주간 자가 격리 명령을 받았다.

지난주 목요일 확진 판정을 받았던 로건 트럭 운전사의 가까운 가족 중 4살 된 딸이 금요일 확진 판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이 로건 트럭 운전사는 바이러스 감염 기간 5일 동안 지역 사회에 머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 운전사가 만났던 모든 가까운 사람들이 진단 검사를 받고 있으며 현재까지는 모두 음성 결과가 나왔다.

자넷 영 퀸즐랜드주 수석 의료관은 토요일 만난 기자들에게 “이 어린이는 윈다루에 있는 블러바드 얼리 러닝 센터(Boulevard Early Learning Centre)에 출석했으며 이틀 동안 지역 사회에 있는 동안 감염됐을 가능성이 높다”라고 말했다.

영 의료관은 이 센터에 아이를 보낸 100여 개 가정이 14일 동안 자가 격리를 실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윈다루 공립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을 둔 960여 가정 역시 14일간 자가 격리에 돌입했다. 확진 판정을 받은 어린이가 데이케어 센터에 있는 등하교 전후 돌봄 교실에 출석했기 때문이다.

영 의료관은 어린이로 인해 야기된 위험은 “통제되고 있다”라고 생각하지만 바이러스 감염 상태에서 며칠 동안 지역 사회에 머문 트럭 운전사가 더 걱정이 된다고 말했다.

한편 빈리 마켓 플레이스(Beenleigh Marketplace)가 바이러스 노출 위험 장소로 기재됨에 따라 월요일 오전 10시 30분에서 11시 45분 사이에 이곳에 있었던 사람들은 즉시 진단 검사를 받고 음성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자가 격리를 실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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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4 September 2021 12:03p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AAP,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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