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수돗물 사용제한조치 가시화

NSW주와 퀸슬랜드 내륙지방의 가뭄 사태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시드니에서 수돗물 사용 제한 조치를 실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Many parts of NSW have been hit by drought.

Many parts of NSW have been hit by drought. Source: AAP

시드니 인근의 댐 수위와 수돗물 저장량은 급격히 떨어지고 있지만 18억 달러 규모의 시드니 담수 시설은 향후 1년 동안 풀가동되기 어려운 것으로 확인됐다.

시드니 담수 시설은 지난 3년전 폭풍피해로 완전 복구되지 못해 시드니 저수량이 60%대로 떨어질 경우 담수시설로부터 수돗물을 공급 받아야 하지만 현재 가능한 상태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시드니 저수량은 현재 65%대로 떨어진 상태다.

이런 이유로 전문가들은 “뉴사우스웨일즈 주정부는 주저하지 말고 수돗물 사용제한 조치를 앞당겨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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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dney's desalination plant.
AAP

NSW 대학 토목공학과의 스튜어트 칸 교수는 “저수량이 60%로 떨어지면 즉각적으로 제1단계 수돗물 사용제한 조치를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규정상 1단계 수돗물 사용제한조치는 저수량 50%에 발효되지만 담수시설 문제와 더불어 9월과 10월에도 주 내에 충분한 비가 내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수돗물 사용제한 조치를 조기에 실시해야 한다는 지적인 것.

제1단계 수돗물 사용제한조치에는 스프링클러 사용 제한 등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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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30 August 2018 10:23pm
Updated 31 August 2018 12:17pm
By Nick Baker
Presented by Yang J. Joo
Source: SBS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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