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W, ‘월요일 지역 감염자 0명’… “금요일부터 모임 규정 추가 완화”

월요일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 코로나19 신규 지역 감염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금요일부터 야외 공공장소에서의 모임과 식당의 단체 예약 인원이 30명까지 늘어난다.

NSW Premier Gladys Berejiklian

NSW Premier Gladys Berejiklian Source: AAP

일요일 저녁 8시 기준으로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4명이 추가됐지만 4명 모두 격리 호텔에 머물던 여행객들로 확인됐다. 뉴사우스웨일스주의 지역 감염자는 24시간 동안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24시간 동안 실시된 코로나19 진단 검사 횟수는 6952건을 기록했다.
뉴사우스웨일스 보건 당국은 낮은 검사율을 우려하며 “뉴사우스웨일스주는 현재 중요한 시점에 와 있으며 신규 확진자를 찾아 추가 전염을 막는 유일한 방법은 검사 횟수를 늘리는 것뿐”이라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뉴사우스웨일스 주총리는 이번 주 금요일부터 모임과 관련된 규제를 추가로 완화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는 금요일부터 야외 공공장소에서의 모임과 식당의 단체 예약 인원이 30명까지 늘어난다. 하지만 여전히 돌아다니며 사람들과 섞이는 행위는(mingling) 금지된다.

현재는 식당에 10명 이상이 앉을 수 없고, 야외에서 함께 모일 수 있는 사람의 수도 20명 미만으로 한정돼 있다.

글래디스 베리지클리안 뉴사우스웨일스 주총리는 “사람들이 크리스마스와 여름 행사를 준비할 수 있는 아주 좋은 소식”이라며 “하지만 사람들이 서로 섞이는 것은 용납이 안되며 모든 사람들은 좌석에 착석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12월 1일부터는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 결혼식에 참석할 수 있는 사람의 수가 300명으로 늘어난다. 하지만 실내에서는 ‘4제곱 미터 당 1명’ 규칙이 적용되고, 야외에서는 ‘2제곱 미터 당 1명’ 규칙이 적용된다.

한편 케리 챈트 뉴사우스웨일스 수석 의료관은 하룻밤 새 지역 감염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았지만 아직 휴식을 취할 때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챈트 박사는 “현실에 안주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특히 시드니 남서부와 서부 지역에 감염 체인이 존재한다는 점이 우려스럽다”라고 말했다.
호주에서는 다른 사람과 적어도 1.5미터 이상 떨어져 있어야 합니다여러분이 사는 주와 테러토리의 조치와 모임 인원 규정을 확인하세요.

감기나 독감 등의 증상이 있다면 집에 머물거나 의사 혹은 ‘코로나바이러스 건강 정보’ 핫라인 1800 020 080으로 연락해 검사를 받으세요.

63 언어로 제공되는 뉴스와 정보를 얻으려면  방문하세요.

 


Share
Published 19 October 2020 11:58a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AAP, SBS


Share this with family and frien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