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W, 교실 수업 복귀 “일주일 앞당겨”… ‘준비 부족’ 우려도

NSW주 학생들의 교실 수업 복귀가 일주일 앞당겨진다. 10월 18일부터 순차적 교실 복귀가 시작되지만 이날까지 모든 교사들이 백신 접종을 완료하기 힘들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A general view as Kindergarten students work on an activity at Annandale Public School in Sydney, 25 May 2020.

An early return to school for NSW students has staff concerned over a lack of time to plan and vaccinate. Source: AAP

Highlights
  • 10월 18일: 킨디, 1학년, 12학년 교실 복귀
  • 10월 25일, 11월 1일 학년별 순차적 교실 복귀
  • 교장 협의회, 노조 “2차 백신 접종 완료까지 시간 필요”
뉴사우스웨일스주 학생들의 교실 수업 복귀를 몇 주 앞둔 상황에서 모든 교사들이 정해진 일정 안에 백신 접종을 완료하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뉴사우스웨일스주 비상 내각은 수요일 저녁 “3주간 시차를 둔 복귀 계획의 일환으로 10월 18일에 킨디, 1학년, 12학년 학생들이 교실 수업을 재개” 하는 데 합의했다.

다른 학년 학생들은 10월 25일과 11월 1일부터 순차적으로 교실로 돌아온다.

이번 발표가 있기에 앞서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뉴사우스웨일스 주총리는 “주내 2차 백신 접종 완료율이 빠르게 목표에 다다르고 있기 때문에 10월 25일로 계획됐던 원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지난 8월 말 뉴사우스웨일스 주정부는 10월 25일에 킨디와 1학년, 11월 1일에 2,3,11학년, 11월 8일에 3,4,5,7,8,9,10학년이 교실 수업으로 복귀하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뉴사우스웨일스주 중고등학교 교장 협의회는 교사가 부족한 상황에서 대면 수업을 조기 시행한다는 정부 계획에 의구심을 표명하고 있다.

협의회는 트위터를 통해 “교실 복귀는 @NSWHealth의 조언에 기초를 둬야 하고, 통제되어야 하며, 학생과 교직원에게 안전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교직원들이 자택 수업에서 대면 수업으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준비 시간을 가져야 한다. 직원들과 백신 접종 자격을 갖춘 학생들이 2차 백신 접종을 완료하기까지 시간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교육 노조(IEUA)는 정부의 협의 부족을 우려하며, 앞서 계획됐던 방안이 가장 안전한 선택이라고 믿고 있다.

IEUA의 캐롤 매튜스 사무총장 대행은 AAP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노조와는 협의된 바가 없으며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얼마나 전염성이 강한가를 고려할 때 많은 것들이 염려스럽다”라며 “나는 사람들이 조정되는 그 날짜까지 준비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Share
Published 30 September 2021 9:52a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AAP, SBS


Share this with family and frien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