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는 2011~12시즌 이후 9시즌 만에 정상에 복구했으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정규시즌 우승 팀 맨시티는 트레블(3관왕) 달성에 실패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유럽축구연맹(UEFA) 클럽대항전의 '원정 다득점 원칙'은 56년 만에 적용되지 않고 단판 승부로 치러진 이번 시즌 결승에서 첼시는 첼시는 전반 42분 터진 하베르츠의 결승골을 잘 지켜내며 '빅 이어(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첼시의 토마스 투헬(독일) 감독은 재수 끝에 유럽 정상에 섰다.
투헬은 지난 시즌 파리 생제르맹(PSG) 사령탑으로 대회 결승에 올랐으나 준우승했다. 당시엔 바이에른 뮌헨(독일)에 밀렸다.
카이 하베르츠가 전반 42분 결승골을 넣었다.
메이슨 마운트가 중원에서 내준 킬 패스를 하베르츠가 잡았고, 골키퍼까지 제친 뒤 왼발 슈팅으로 골 네트를 갈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