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알바니지 정부, 10월 연방 예산안 준비 중… 재무 장관 “현실적이고 달성 가능한” 예산안 될 것
- 세금 수입: 기존대로 국내총생산(GDP)의 23.9% 유지될 듯
10월에 발표될 새로운 연방 예산 안에 알바니지 정부의 개혁안이 포함될 전망이다.
짐 찰머스 연방 재무 장관은 글로벌 경제 전망 악화에 따른 실업률 전망 재조정 등 새로운 예산안이 “현실적”이면서도 “달성 가능한” 원칙을 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짐 찰머스 장관은 전임 정부가 내놓았던 세금 수입 계획이 “다소 허공에서 뽑은 수치같다”고 직격했었지만, 국내총생산(GDP)의 23.9%라는 세금 수입 예측은 현 정부에서도 그대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찰머스 장관은 “전임자들이 가지고 있던 세금 상한선을 바꿀 이유가 없다”라고 말했다.
이번 주 발표된 지난 회계연도의 최종 예산 결과를 보면 2021/22 회계 연도의 실제 세금 수입은 국내총생산(GDP)의 23.4%였다. 모리슨 정부는 2022/23 회계 연도의 세금 수입을 국내총생산(GDP)의 23.9%로 예측한 바 있다.
찰머스 장관은 ABC의 730 프로그램에 출연해 전 세계 경제 상황이 매우 어렵기 때문에 호주의 예산 전망에도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상당히 어려운 땅을 밟고 항해하는 것”이라며 “나는 여전히 이곳 호주의 경제 미래에 대해 긍정적이고 낙관적”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재무부는 이전 모리슨 정부가 입법화한 소득세 감면 ‘3단계 조치’를 계획대로 진행할 것임을 확인했다.
소득세 감면 3단계 조치는 2024년 7월부터 도입되며, 연간 4만 5,000달러에서 20만 달러를 버는 모든 직장인들이 1달러 소득 중 30센트를 세금으로 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