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대와 90년대에 걸쳐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엔터테이너 배리 험프리스 씨가 고관절 수술 후의 합병증으로 세상을 떴다.
향년 89세.
고인은 시드니 세인트 빈센트 병원에서 아내 지지 스펜더와 자녀 및 10명의 손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22일 눈을 감았다.
코미디언 출신인 고인은 '데임' 에드나 에버리지와 레스 패터슨 경 역으로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
가족 대표는 "고인은 끝까지 평상시의 마음 상태를 유지했고 자애로움과 재치를 잃지 않았다. 늘 팬들을 소중히 여기고 감사했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고인은 근 70여년을 연예계에서 활동했다.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총리는 "고인은 우주에서 가장 밝은 별이다"라며 애도를 표했다.

Barry Humphries created his most famous character Dame Edna Everage in the 1950s. Credit: Joel Ryan/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