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부활포'...두 달만에 리그 14호 골 작렬

토트넘의 손세이셔널' 손흥민이 '강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상대로 리그 14호골을 터트리며 자신의 한 시즌 정규리그 최다골 동률을 기록했으나 팀은 1-3으로 패했다.

Tottenham's Son has scored in two months in the league.

Tottenham's Son has scored in two months in the league. Source: Getty Image

손흥민(29·토트넘)은 왼쪽 허벅지 부상을 당한 후 처음 선발 출전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으면서 두 달 만에 골맛을 봤다.


손흥민, 2021-2022 시즌

  • 리그 14골(2016-2017 시즌 최드 득점과 동률), 9도움
  • EPL 득점 순위 공동 4위
  • 전체 공식 경기 19골 16도움


올 시즌 리그 14호 골로 2016-2017시즌에 세운 자신의 EPL 한 시즌 최다 득점과 동률을 이뤘다.

하지만 토트넘은 손흥민의 골을 지키지 못하고 역전패를 당했다.

손흥민은 이날 왼쪽 2선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지난달 15일 아스널 원정에서 전반 19분 만에 왼쪽 허벅지 부상을 당해 교체 아웃된 후 처음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맨유는 전반 33분 토트넘 골망을 먼저 갈랐다.

상대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패스를 받은 맨유의 폴 포그바(28·프랑스)가 에딘손 카바니(34·우루과이)에게 찔러줬고, 카바니는 왼발로 마무리하며 맨유가 리드를 잡는 듯했다.

하지만 VAR(비디오 판독) 결과 맥토미니가 오른손으로 손흥민의 얼굴을 때린 것이 확인돼 득점이 취소됐다.

반칙을 당해 팀을 위기에서 구한 손흥민이 이번에 해결사로 나섰다.

전반 40분 해리 케인(28·잉글랜드)이 맨유 페널티박스 오른쪽으로 파고들던 루카스 모우라(29·브라질)에게 연결했고, 모우라는 반대편에서 있던 손흥민을 향해 땅볼 패스를 연결했다.

손흥민은 왼발로 침착하게 밀어 넣어 골망을 갈랐다.

지난 2월 7일 웨스트브로미치전 이후 두 달 만에 나온 올 시즌 EPL 14호 골이었다.

손흥민은 이 골로 EPL 득점 공동 4위가 됐다. 손흥민은 올 시즌 EPL에서 14골, 9도움을 기록 중이다. UEFA 유로파리그와 리그컵 등 모든 공식 경기를 포함하면 19골, 16도움.

토트넘은 전반전을 1-0으로 앞선 채 마쳤지만, 후반 들어 맨유의 파상 공세에 버티지 못하고 1-3으로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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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By SBS Sport
Presented by Yang J. Joo
Source: Omni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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